예상하지 못한 루트로 진행하는게 정말 신선한 재미인것 같다. 대거폴 동맹으로 시작해서 바덴펠에 있다가 어찌어찌해서 다른 지역으로 갔는데 어쩌다보니 대거폴 동맹의 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워낙 소매치기 좋아해서 NPC들 물건 손대다가 현상금이 붙어버려서 퀘스트 시작 혹은 완료를 위해 마을에 들어갈때마다 경비병들에게 들키지 않을까 은신해서 조마조마 돌아다니는데 이 또한 너무 재밌다.
2017-12-30
친구랑 한 필드보스 잡으러갔다가(나와 친구는 레벨이 이삼십대밖에 안된다...) 필드보스는 커녕 쫄다구들한테 계속 순삭당해서 포기하려다 대륙채팅에다가 "같이 잡을사람?" 하고 치니까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다. 나(30레벨), 친구(20레벨), 엘프여궁수(20레벨), 마스터 메지션(자그마치 500레벨!) 네명뿐이라 한번 때려나보고 죽으면 포기하자 라는 생각으로 친구랑 둘이서 돌격을 했더니... 어디선가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튀어나오는 것이였다. 결국 다 같이 Mad Ogre 월드보스를 잡을 수 있었고, 알고보니 이 사람들 다들 돌 뒤에 숨어서 간보고 있다가 나랑 친구가 돌격하자 다들 튀어나온것이였다. 뭐 그 수많은 유저들 덕분에 이런 강력한 보스도 잡아보고 재밌었다. 이걸로 끝이 아니라 이 보스를 잡은 후 이곳에 온 유저들과 즉석에서 그룹을 만들어서 결국 이 대륙(Wrothgar)에 존재하는 여섯 월드보스들을 다 잡고 새벽 4시 45분에 글을 남긴다. 엘더스크롤 온라인... 정말 몰입도 잘되고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이 된것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대단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8-01-07
문득 하다가 느낀건데 메인퀘스트npc든 수많은 서브퀘스트 npc든 아니면 아무런 퀘스트도 스토리도 없는 엑스트라 npc든 간에 다들 각자만의 유니크 대사라인들이 있고 또 모두 목소리 더빙이 되어있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목소리 연기도 훌륭하다.
2018-01-22
지도 중앙에는 Cyrodiil이라는 지역이 있다. 다른 일반 Zone들과 크게 다를것 없이 던전들도 있고 NPC들의 퀘스트들도 있고 혼자 여행하기도 딱 좋지만 하나 큰 차이점은 실시간 전쟁 지역이라는 것이다. 일반 지역 던전에서는 우리진영 플레이어든 다른 진영 플레이어든 마주치면 같이 강력한 보스몬스터도 잡고 던전 탐험도 하고 매우 재미있고 신나지만, 이 지역에서 적 진영 플레이어를 만났다? 그건 저승사자를 만났다고 봐도 좋다. 내가 Savior of Morrowind라는 칭호, Hero of Clockwork City등의 삐까번쩍한 칭호를 얻고 의기양양하게 돌아다니다 이 Cyrodiil 지역에 왔을때 느낀건, '내가 우물안의 개구리였구나' 였다. 이곳에서는 CP 1000이 넘는 플레이어들도 심심찮게 보이며, 칭호도 'ㅇㅇ마을의 영웅', 'ㅁㅁ대륙의 구세주' 이런 칭호가 무색할 수준으로 '행성의 구세주', '전 황제', '황제' 이런 진정한 칭호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한번은 우리진영이 소유하고있는 변두리 마을에서 퀘스트를 하고 있는데 적 진영 플레이어 한명이 와서 홀로 우리편 NPC들을 때려잡고 있길래, NPC들의 힘을 빌려서 싸우면 승산이 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보스 몬스터를 잡듯 열심히 때렸는데 이 플레이어는 NPC만 때리고 깃발 아래에서 가만히 서서 나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주고 있는 것이였다. 그 우람한 자태는 마치 '너와 나의 수준의 차이는 이정도이다' 라고 말하는것 같았으며 그대로 10초정도를 맞아주는 것이였다. 그런데도 체력이 닳다가 다시 풀피가 되고 이걸 끝없이 반복하기에 공격을 멈추고 그 플레이어를 향해 절을 하였다. 그 플레이어는 자비롭게 나를 보내주었으며, 그 이후로 나는 무조건 적 플레이어가 보이면 은신해서 숨어다니는 쫄보가 되었다.
예상하지 못한 루트로 진행하는게 정말 신선한 재미인것 같다. 대거폴 동맹으로 시작해서 바덴펠에 있다가 어찌어찌해서 다른 지역으로 갔는데 어쩌다보니 대거폴 동맹의 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워낙 소매치기 좋아해서 NPC들 물건 손대다가 현상금이 붙어버려서 퀘스트 시작 혹은 완료를 위해 마을에 들어갈때마다 경비병들에게 들키지 않을까 은신해서 조마조마 돌아다니는데 이 또한 너무 재밌다.
2017-12-30
친구랑 한 필드보스 잡으러갔다가(나와 친구는 레벨이 이삼십대밖에 안된다...) 필드보스는 커녕 쫄다구들한테 계속 순삭당해서 포기하려다 대륙채팅에다가 "같이 잡을사람?" 하고 치니까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다. 나(30레벨), 친구(20레벨), 엘프여궁수(20레벨), 마스터 메지션(자그마치 500레벨!) 네명뿐이라 한번 때려나보고 죽으면 포기하자 라는 생각으로 친구랑 둘이서 돌격을 했더니... 어디선가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튀어나오는 것이였다. 결국 다 같이 Mad Ogre 월드보스를 잡을 수 있었고, 알고보니 이 사람들 다들 돌 뒤에 숨어서 간보고 있다가 나랑 친구가 돌격하자 다들 튀어나온것이였다. 뭐 그 수많은 유저들 덕분에 이런 강력한 보스도 잡아보고 재밌었다. 이걸로 끝이 아니라 이 보스를 잡은 후 이곳에 온 유저들과 즉석에서 그룹을 만들어서 결국 이 대륙(Wrothgar)에 존재하는 여섯 월드보스들을 다 잡고 새벽 4시 45분에 글을 남긴다. 엘더스크롤 온라인... 정말 몰입도 잘되고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이 된것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대단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8-01-07
문득 하다가 느낀건데 메인퀘스트npc든 수많은 서브퀘스트 npc든 아니면 아무런 퀘스트도 스토리도 없는 엑스트라 npc든 간에 다들 각자만의 유니크 대사라인들이 있고 또 모두 목소리 더빙이 되어있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목소리 연기도 훌륭하다.
2018-01-22
지도 중앙에는 Cyrodiil이라는 지역이 있다. 다른 일반 Zone들과 크게 다를것 없이 던전들도 있고 NPC들의 퀘스트들도 있고 혼자 여행하기도 딱 좋지만 하나 큰 차이점은 실시간 전쟁 지역이라는 것이다. 일반 지역 던전에서는 우리진영 플레이어든 다른 진영 플레이어든 마주치면 같이 강력한 보스몬스터도 잡고 던전 탐험도 하고 매우 재미있고 신나지만, 이 지역에서 적 진영 플레이어를 만났다? 그건 저승사자를 만났다고 봐도 좋다. 내가 Savior of Morrowind라는 칭호, Hero of Clockwork City등의 삐까번쩍한 칭호를 얻고 의기양양하게 돌아다니다 이 Cyrodiil 지역에 왔을때 느낀건, '내가 우물안의 개구리였구나' 였다. 이곳에서는 CP 1000이 넘는 플레이어들도 심심찮게 보이며, 칭호도 'ㅇㅇ마을의 영웅', 'ㅁㅁ대륙의 구세주' 이런 칭호가 무색할 수준으로 '행성의 구세주', '전 황제', '황제' 이런 진정한 칭호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한번은 우리진영이 소유하고있는 변두리 마을에서 퀘스트를 하고 있는데 적 진영 플레이어 한명이 와서 홀로 우리편 NPC들을 때려잡고 있길래, NPC들의 힘을 빌려서 싸우면 승산이 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보스 몬스터를 잡듯 열심히 때렸는데 이 플레이어는 NPC만 때리고 깃발 아래에서 가만히 서서 나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주고 있는 것이였다. 그 우람한 자태는 마치 '너와 나의 수준의 차이는 이정도이다' 라고 말하는것 같았으며 그대로 10초정도를 맞아주는 것이였다. 그런데도 체력이 닳다가 다시 풀피가 되고 이걸 끝없이 반복하기에 공격을 멈추고 그 플레이어를 향해 절을 하였다. 그 플레이어는 자비롭게 나를 보내주었으며, 그 이후로 나는 무조건 적 플레이어가 보이면 은신해서 숨어다니는 쫄보가 되었다.
아직 이 게임을 평가할 만큼 플레이 하지는 못한 것 같아서,
대신 게임하며 경험한 것을 토대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https://chacha.games/
취미로 운영중입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한글패치 + 필수애드온 통합파일을 만들어서 준비해두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월정액 게임이 아닙니다! 한번만 구매하면 평생무료가 되었습니다.
보니까 한국분들의 평가가 별로 좋지 않고 리뷰들도 게임이 별로 라고들 하셨는데 전 너무 재밌습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제가 클로즈베타 때부터 했지만 딱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게임이였고 넘치는 자유도와 개성은 따라잡을 게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검은사막이랑 비교하시는데 물론 액션의 긴박감 같은게 떨어지기는 하나 엘더스크롤은 검은사막과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검은사막은 하다보면 정석 스킬트리와 정신나간 노가다가 주를 이루는 반면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여러분이 스스로 길을 개척해 나가셔야 하고 선택지를 고르셔야 합니다.
온라인을 접하시기 전에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과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을 클리어 해보고 오시면 스토리도 이해가 가고 정감도 가고 게임이 익숙해지실 겁니다 (pc게임이랑 똑같아요 온라인이 !)
참고로 현질은 안하셔도 게임에 전혀 지장이 안가며 Aldmeri Dominion 진영을 고르시는 분들은 제 스팀 아이디 친추하시고
채팅 주시면 질문에 대답도 해드리고 여러 도움 드리겠습니다 (영어의 압박을 느끼시는 분들은 꼭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럼 이만 Aldmeri Dominion 진영의 Lena Circe 였습니다~
얼마안한 뉴비가 끄적이는 평가이니 기대를 낮추시고 보시면됩니다.
최근 Elsweyr확팩이 나오면서 다시한번 떡상?한 엘더 온라인. 이 게임 처음에는 패키지비용 + 월정액 비용이라는 무시무시한 과금 체계였으나 게임 자체가 너무나도 하수구같은 게임이었기에 유저들 대거 이탈하여 섭종의 길을 걷다가 게임 자체를 뜯어고치고 엑박, 플스4판 출시와 더불어 부분 무료제로 바뀌면서 환골탈태하였습니다.
첫인상은 엘더스크롤 스카이림(순정)과 비슷하나 시대적 배경은 알더스크롤 아레나의 프리퀄정도로 보면된다.(어차피 킹무위키에 다있을듯). 그 유명한 스카이림을 하셨다면 게임용어,배경등등 익숙한 부분이 많을겁니다.
대충 게임설명은 여기까지하고(킹무위키에 다있다!!) 개인적으로 조금밖에 안했지만 느껴본바론 몇가지 장단점이 고루존재합니다.
장점은 바로 끝내주는 BMG과 그것에 어울리는 자연 경관이 정말 멋집니다. 그리고 방대한 맵넓이 그리고 수많은 스토리 퀘스트,그리고 자유도 등등 // 어차피 장점은 여러사람들이 설명했을테니 짧게 넘어가도록하고
단점은 스카이림,폴아웃을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베데스다 특유의 용서할수 없는 엉성한 모션을 그대로 썻기 때문에 점프를 뛰면 중력을 무시한 채 붕뜨는 점프 모션, 내가 칼을 휘두르는건지 방망이를 휘두르는건지 모를정도의 타격감 등등 정말 모션,타격감은 여태 만났던 게임중 최악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자비없는 베테랑 던전 난이도.. 이건 진짜 제가 뉴비라서인지 모르겠지만 베테랑 던전들은 뜬금 객사 구간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어려워요. 기믹적인 어려움이 아니라 몬스터딜이 너무 아파서 그냥 한방에 뻗어버리는 난이도라 생각하면 될꺼같습니다. 최소 챔피언렙 500이상인 분들이랑가야 안정빵이네요. 이러니 핑이 높거나 패킷 로스가 나오면 객사는 당연지사.. 레이드는 꿈도 못꿀정도 ㅠㅠ
요즘은 한글패치도 나왔다는데 이건 설치를 안해봐서 어디까지 진행이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여러사람들이 핑때문에 못하겠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저는 핑때문에 플레이를 못해볼정도로 튄적은 없네요.
요즘 무료행사로 일주일정도 플레이할 수있는 이벤트를 자주 하는거같은데 그때 해보시고 결정하는게 나을듯합니다. 케릭터 생김새부터 모션까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다보니 신중한 평가를 하셔야 합니다.
게임은 좋습니다. OST 도 조쿠요. 전투음악 성우 다 좋습니다.
그런데.. 국산게임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사지마세요.
그리고 엘더스크롤 시리즈 와는 전혀 다른 플레이 방식입니다.
레벨 500정도 될려면 죽돌이로 해야되요.
레벨이 오르면서 강해지는 척도를 알려면 100은 찍어야 합니다.
전투가 밋밋하고 이펙트가 후졌습니다.
성장형인데 제 손주 태어날때나 재미를 느끼겠네요.
게임 자체는 재미있다. 퀘스트 완성도는 굉장히 높다고 생각된다.
50레벨까지는 정말 정신 없이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
문제는 베테랑레벨 부터 전장 컨텐츠 부분인데.
일단 베테랑 레벨을 올리기가 굉장히 힘들다.
전장에는 대부분 14랭크 들이 판치고,
강력한 최고템의 전장아이템을 두루고 있는데.
갓 졸업한 50레벨 유저들은 2방 견디기도 힘들것이다.
게다가 전장 리더들의 리딩이 굉장히 까다로워서. 마치 DAOC(Dark age of Camleot)을 보는듯하다.
조금이라도 그룹에 민첩하게 동화되지 못하면 바로 kick 당하기 일쑤이다.
좀더 소프트하고 라이트한 전장이길 바랬는데.
올드비 유저들의 리딩방식이 타이트하다 보니
전장 몇번 돌고 나서 게임에 대한 흥미가 급감했다.
정말DAOC 때의 그 하드한 RVR이 떠올라서 갑자기 하기가 싫어졌다.
특히 DC진영이 이런 성향이 많아 보였다. 몇몇 리더들의 우버플레이 지향덕분에
다수의 일반 유저들은 뿔뿔히 분산되고 EP쪽의 대규모 집중 화력에 번번히 박살나는 경우를 자주 본다.
하지만 파티 플레이 하지 않고 서포트만 열심해 해줘도 전장 점수가 들어오는 메커니즘은 정말 좋았다.
나같은 경우는 주로 힐을 하고 다녔는데.
힐도 타깃 지정방식이 아닌 광역스타일이라
열심히 힐 난사하면 전장 점수는 괜찮게 들어온다.
즉 DAOC때처럼 파티 플레이를 안하면 대책이 없는 시스템보다는 월등히 괜찮은 부분이다.
아마 제작진들이 좀더 라이트 유저들의 참여를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라 생각 된다.
그리고 전장 렉이 너무 심해서 다른나라에서 접속해서 원활히 전장을 플레이 하는것이 너무 힘들다.
총체적으로는 추천게임에 넣고 싶으나,
본토인이 아니면 엔드컨텐츠를 원활히 즐기기 힘들어서,
본토인은 100% 추천. 그외 국가는 50% 추천.
변동사항 추가로 수정합
온라인이 고민이라면 아래에 해당사항을 체크하시오
1 이때까지 모든 엘더스크롤을 플레이 해보았음 = 살껀데 왜 물어봅니까?
2 차기작으로 나올 배경이 너무 궁금하다. = 원본만 삽니다.
3 모로윈드를 감명깊게 플레이 하였다 = 모로윈드 DLC가 원본에 포함되었으므로 원본삽니다. 모로윈드 리마스터버전을 하는듯한 경험을 제공
4 오블리비언을 감명깊게 하였다 = 원본 + 닼부 DLC 삽니다. 앤빌 지역과 크바치 지역 여행가능 박살나기전의 크바치를 보는데 느낌이 새로움
5 스카이림 밖에 안했는데 이거 후속편인가요 = 할인할때 원본만 사봅니다. 사실 전체적인 게임은 월드오브워크레프트랑 비슷한 느낌
6 흐헤헤모드 있나요 = 섹카이림이나 하세요
스카이림이나 오빌리언 해보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그냥 스카이림에 다른 유저랑 같이하는거네. 정도로 느끼실 것 같습니다. 제 노트북이 그리 좋지 않아 오래 해보지는 못 했지만, 그냥 스카이림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아직 모든 인터페이스가 영어라서 겁이 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혹,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영어 사전 찾아보세요. 다들 스마트 폰이나 패드(테블렛 PC)를 쓰실 것 같은데 금방 찾잖아요.
개인적으로 이 게임이 흥해서 한국어 인터페이스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1.언어
한글패치 덕분에 할만함.
메뉴등 중요한 부분은 패치가 다 되어있고 아직까지 퀘한거는 다 한글로 나옴.
그리고 개인적으로 퀘설명을 스킵하는 편이라 영어로 나와도 문제될건 없을듯함.
모르는 영어있을 시에는 스마트폰 번역 어플에서 사진찍어서 번역함.
그리고 외국 애들이랑 던전갈때 아직 노말던전이라 크게 대화할꺼는 없는데,
뭐라 솰라솰라거리면 모니터 2개라 한쪽에는 번역사이트 띄워놓고 채팅복사해서 번역함.
내가 뭐라 말하고 싶은거 있으면 번역사이트 복사한거 붙여넣기 하면 됨.
지금까지 나한테 말걸던 외국인들한테 영어 잘못한다고 했더니 메인언어가 어디냐길래
코리아라니까 막 코리아 안다면서 아는척하고 영어로 안녕하세요 이러고 반응 훈훈함.
2. 핑
아직 대규모 쟁은 안해봤는데 일반적인 필드 퀘스트나 노말던전 배틀그라운드 등 하면서
불편함은 못느낌. 아파트고 KT 인터넷 쓰는데 핑은 200~300 정도 나옴.
3. 레벨 자동보정
던전갈때 레벨 보정이 있어서 저렙이든 고렙이든 같이 돌수가 있음.
랜덤으로 도는 던전을 가면 보상이 있어서 그거 도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템땜에 특정 던전을 가려고 할때 대기시간은 있어도 사람이 없어서 못가지는 않음.
필드에서도 레벨 보정이 있어서 어느지역을 가던 퀘가 가능함.
이게 뭐가 좋으냐면 일부 겜은 오베때 밀물처럼 몰렸다가 빠지고 나면
초보존이나 퀘지역은 사람이 없고 퀭한 유령도시 되고 초보 던전은 사람이 없고
그런데 엘온은 어딜가나 사람이 있음. 글로벌게임이라 그런지 저렙도 많이 보임.
5. 타격감
논타게팅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만족함. 일단 내가 근접캐릭만 하는중이라
다른 직업은 다를 수 있는데 액션게임이나 슈팅게임도 아니고 이정도면 괜찮은듯.
6. 룩
솔직히 못생겼는데, 요즘 게임들 커마가 너무 미남 미녀라 그냥 이런 컨셉도 나쁘지는 않은듯
모티브라고 노캐쉬로 장비 외형, 색상 바꾸거나 캐쉬템으로도 바꿀 수 있어서 괜찮은 디자인들이 있음.
나는 방독면마스크 같은거 씌우고 양손 장검 같은거 들고 암살자 컨셉 만들었는데 만족함.
7. 그래픽
출시년도 생각하면 기대 안했는데 옵션 풀옵으로 해놓고
리쉐이드라는 그래픽향상 시켜주는 필터 같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거 하니까 괜찮음.
색감만 바껴도 그래픽 체감이 확 다름. 판타지적인 분위기 나서 좋음.
8. 재료템
월결제를 해야 재료 가방을 주는데 월결제 안함.
돈 모으는대로 은행이랑 가방 칸수부터 업글 시켰고, 첨엔 재료템 다 모으니까 답이 안나오고
압박을 느꼈지만 어느정도 개념잡고 필요 없는 재료템은 다 정리하니까 여유생김.
요리는 나중에 올리고 첨에 요리재료랑 낚시 미끼 이런건 다 팔아버리셈.
제작 레벨은 템분해 열심히 하니까 거의다 만렙찍었고 최고레벨 재료랑
아이템 업글 재료, 특성 재료 같은거 필요한것만 빼고 저렙재료 다 팔음.
아직 은행 칸수 한참은 더 업글시킬 수 있어서 부족하지 않을 듯.
9. 기타 불편사항
뭔가 불편하다 싶은거는 애드온 찾아보면 다 있음.
애드온 안까는거랑 천지차이라 애드온만 잘깔아도 게임이 쾌적함.
참고로 애드온 깔아서 설정 해주면 필요 없는 템은 다 알아서 잡템 채크가되서
상점 가서 확인창 한번만 누르면 다 팔아버릴 수 있고 은행에 가면 재료템만 알아서 맡겨 주고
계속 유지해야하는 버프 같은거 그래프 따로 뜨게도 하고 버프 끝나면 알림으로 뜨는 등
어지간한거 애드온으로 다 되고 많이 쓰는 애드온은 한글패치도 다 되어 있음.
10. 마지막으로
외국게임이라 구입망설이다가 산건데 장점도 많은듯.
일단 말이 안통하니 싸울일이 없고 널린게 다 외국인이라 신기함.
나랑 시간대도 다르고 지구 반대편에 살거나 다른 나라에 살고
문화도 생활도 다 다를꺼라 생각하니까 그냥 게임속에 사는 사람들 같음.
그냥 해외여행을 왔다하는 느낌으로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하면 좋은거 같음.
보통 인기겜은 민물썰물 들어왔다가 빠지듯 오베때 확 몰렸다가 몇달만에 싹빠지고 그러는데
이건 원래 나온지 오래됐고 꾸준히 DLC나오고 항상 사람들 많으니 하다가 좀 질리면 안하다가
생각나면 또 하다가 길게보고 해도 괜찮은 게임일꺼 같음.
여태 해본 온라인 MMORPG겜중에 젤 맘에 드네요. 장단점이 있는데 한번 써보려 합니다.
*장점
1. '납득이 가는' 퀘스트 내용
여태 했던 국내산 MMORPG게임들은 NPC가 주는 퀘들이 다소 납득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우 10마리를 잡아오라고 뺑이시킨 후 그다음은 회색여우 10마리를 잡으라고 뺑이시킨 후
그다음은 늑대 10마리를 잡으라고 뺑이시키는 등...
NPC들이 그런걸 시키는 이유는 각각 달랐지만 대체로 '야 *** 10개 모아와' 식의 노가다성 퀘스트가 많았습니다.
(물론 제가 한 게임 기준입니다 ^^;;)
엘온은 이렇게 뜬금없이 '뭐 모아와!' 식의 퀘스트는 많지 않은것같더라구요.
'아 얘가 이래서 나한테 이런걸 시키는구나~' 하고 뭘 시켜도 순한 양처럼 퀘를 진행하게 됩니다.
2. 수많은 퀘스트
진짜 퀘스트 마크 찍힌 애들이 길다니다보면 막 보입니다.
땅덩어리도 넓은데 퀘주는 애들도 많아서.. 질리지 않고 플레이할수있습니다.
스카이림처럼 퀘많은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강추..
아직 진행중인건 NPC가 준 퀘랑 메인퀘 정도지만..
NPC퀘, 메인퀘, 진영퀘, 지역별 퀘스트 뭐.. 엄청 많은것같더라구요.
3. 퀘스트 스토리
메인퀘스트는 메인퀘스트대로 웅장하고 몰입도 있으며
NPC들이 던져주는 퀘스트들 중 감동적인것도, 웃긴것도, 빙구같은것도 있습니다.
4. 자유도
스림처럼 100% 자유도는 아니지만.. 컨셉질이 가능할정도로는 자유도가 있습니다
퀘스트 선택지에 따라서 죽는 npc, 사는npc가 있을때도 있구요
스킬 찍는것도 나름 자유로운 편입니다. (단, PVP PVE신경쓰려면 어느정도는 맞춰야한다고 합니다)
5. npc에게 소매치기를 하거나 npc를 죽일 수 있음(중요npc제외)
6. 카짓이 귀여움
* 단점
1. 언어의 압박
한글화 되지 않은 20% 이외의 부분은 다 영어기때문에 번역기를 돌려서 보거나
영어를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도 능력자분들이 꾸준히 한글패치 업데이트를 해주고 계십니다 굳굳
2. 약간의 버그
가끔 낑깁니다. 그럴땐 /stuck을 씁시다
아무튼 스토리 덕후 or 업데이트가 꾸준히 되는 존나큰 엘더스크롤을 하고싶다 하시는 분들 강추입니다.
전 친구랑은 MMORPG하듯 하고 혼자할땐 스림하듯이 스토리 음미하면서 하는데 개꿀잼임
3시간밖에 안자고 쓴 리뷰라서 뭔소리쓴건지 모르겠느데 암튼 갓꿀갬 사세요
뭘어케 사야할지 모르시는분은 Elderscrolls online standard edition(현재는 모로윈드합팩으로 팜)
이거 사고플레이해본담에 DLC든 서머셋업그레이드든 하는게 좋음
* 아 글고 엘더스크롤에 대한 역사 지식이 있으면 2배는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실 근데 몰라도 플레이하면서 나무위키 뒤지면서 아 얘가 이런애구나~ 하면서 보면 되긴 함.
스카이림이나 모로윈드 해보신분들이라면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거예요
예상하지 못한 루트로 진행하는게 정말 신선한 재미인것 같다. 대거폴 동맹으로 시작해서 바덴펠에 있다가 어찌어찌해서 다른 지역으로 갔는데 어쩌다보니 대거폴 동맹의 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워낙 소매치기 좋아해서 NPC들 물건 손대다가 현상금이 붙어버려서 퀘스트 시작 혹은 완료를 위해 마을에 들어갈때마다 경비병들에게 들키지 않을까 은신해서 조마조마 돌아다니는데 이 또한 너무 재밌다.
2017-12-30
친구랑 한 필드보스 잡으러갔다가(나와 친구는 레벨이 이삼십대밖에 안된다...) 필드보스는 커녕 쫄다구들한테 계속 순삭당해서 포기하려다 대륙채팅에다가 "같이 잡을사람?" 하고 치니까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다. 나(30레벨), 친구(20레벨), 엘프여궁수(20레벨), 마스터 메지션(자그마치 500레벨!) 네명뿐이라 한번 때려나보고 죽으면 포기하자 라는 생각으로 친구랑 둘이서 돌격을 했더니... 어디선가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튀어나오는 것이였다. 결국 다 같이 Mad Ogre 월드보스를 잡을 수 있었고, 알고보니 이 사람들 다들 돌 뒤에 숨어서 간보고 있다가 나랑 친구가 돌격하자 다들 튀어나온것이였다. 뭐 그 수많은 유저들 덕분에 이런 강력한 보스도 잡아보고 재밌었다. 이걸로 끝이 아니라 이 보스를 잡은 후 이곳에 온 유저들과 즉석에서 그룹을 만들어서 결국 이 대륙(Wrothgar)에 존재하는 여섯 월드보스들을 다 잡고 새벽 4시 45분에 글을 남긴다. 엘더스크롤 온라인... 정말 몰입도 잘되고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이 된것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대단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8-01-07
문득 하다가 느낀건데 메인퀘스트npc든 수많은 서브퀘스트 npc든 아니면 아무런 퀘스트도 스토리도 없는 엑스트라 npc든 간에 다들 각자만의 유니크 대사라인들이 있고 또 모두 목소리 더빙이 되어있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목소리 연기도 훌륭하다.
2018-01-22
지도 중앙에는 Cyrodiil이라는 지역이 있다. 다른 일반 Zone들과 크게 다를것 없이 던전들도 있고 NPC들의 퀘스트들도 있고 혼자 여행하기도 딱 좋지만 하나 큰 차이점은 실시간 전쟁 지역이라는 것이다. 일반 지역 던전에서는 우리진영 플레이어든 다른 진영 플레이어든 마주치면 같이 강력한 보스몬스터도 잡고 던전 탐험도 하고 매우 재미있고 신나지만, 이 지역에서 적 진영 플레이어를 만났다? 그건 저승사자를 만났다고 봐도 좋다. 내가 Savior of Morrowind라는 칭호, Hero of Clockwork City등의 삐까번쩍한 칭호를 얻고 의기양양하게 돌아다니다 이 Cyrodiil 지역에 왔을때 느낀건, '내가 우물안의 개구리였구나' 였다. 이곳에서는 CP 1000이 넘는 플레이어들도 심심찮게 보이며, 칭호도 'ㅇㅇ마을의 영웅', 'ㅁㅁ대륙의 구세주' 이런 칭호가 무색할 수준으로 '행성의 구세주', '전 황제', '황제' 이런 진정한 칭호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한번은 우리진영이 소유하고있는 변두리 마을에서 퀘스트를 하고 있는데 적 진영 플레이어 한명이 와서 홀로 우리편 NPC들을 때려잡고 있길래, NPC들의 힘을 빌려서 싸우면 승산이 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보스 몬스터를 잡듯 열심히 때렸는데 이 플레이어는 NPC만 때리고 깃발 아래에서 가만히 서서 나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주고 있는 것이였다. 그 우람한 자태는 마치 '너와 나의 수준의 차이는 이정도이다' 라고 말하는것 같았으며 그대로 10초정도를 맞아주는 것이였다. 그런데도 체력이 닳다가 다시 풀피가 되고 이걸 끝없이 반복하기에 공격을 멈추고 그 플레이어를 향해 절을 하였다. 그 플레이어는 자비롭게 나를 보내주었으며, 그 이후로 나는 무조건 적 플레이어가 보이면 은신해서 숨어다니는 쫄보가 되었다.
예상하지 못한 루트로 진행하는게 정말 신선한 재미인것 같다. 대거폴 동맹으로 시작해서 바덴펠에 있다가 어찌어찌해서 다른 지역으로 갔는데 어쩌다보니 대거폴 동맹의 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워낙 소매치기 좋아해서 NPC들 물건 손대다가 현상금이 붙어버려서 퀘스트 시작 혹은 완료를 위해 마을에 들어갈때마다 경비병들에게 들키지 않을까 은신해서 조마조마 돌아다니는데 이 또한 너무 재밌다.
2017-12-30
친구랑 한 필드보스 잡으러갔다가(나와 친구는 레벨이 이삼십대밖에 안된다...) 필드보스는 커녕 쫄다구들한테 계속 순삭당해서 포기하려다 대륙채팅에다가 "같이 잡을사람?" 하고 치니까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다. 나(30레벨), 친구(20레벨), 엘프여궁수(20레벨), 마스터 메지션(자그마치 500레벨!) 네명뿐이라 한번 때려나보고 죽으면 포기하자 라는 생각으로 친구랑 둘이서 돌격을 했더니... 어디선가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튀어나오는 것이였다. 결국 다 같이 Mad Ogre 월드보스를 잡을 수 있었고, 알고보니 이 사람들 다들 돌 뒤에 숨어서 간보고 있다가 나랑 친구가 돌격하자 다들 튀어나온것이였다. 뭐 그 수많은 유저들 덕분에 이런 강력한 보스도 잡아보고 재밌었다. 이걸로 끝이 아니라 이 보스를 잡은 후 이곳에 온 유저들과 즉석에서 그룹을 만들어서 결국 이 대륙(Wrothgar)에 존재하는 여섯 월드보스들을 다 잡고 새벽 4시 45분에 글을 남긴다. 엘더스크롤 온라인... 정말 몰입도 잘되고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이 된것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대단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8-01-07
문득 하다가 느낀건데 메인퀘스트npc든 수많은 서브퀘스트 npc든 아니면 아무런 퀘스트도 스토리도 없는 엑스트라 npc든 간에 다들 각자만의 유니크 대사라인들이 있고 또 모두 목소리 더빙이 되어있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목소리 연기도 훌륭하다.
2018-01-22
지도 중앙에는 Cyrodiil이라는 지역이 있다. 다른 일반 Zone들과 크게 다를것 없이 던전들도 있고 NPC들의 퀘스트들도 있고 혼자 여행하기도 딱 좋지만 하나 큰 차이점은 실시간 전쟁 지역이라는 것이다. 일반 지역 던전에서는 우리진영 플레이어든 다른 진영 플레이어든 마주치면 같이 강력한 보스몬스터도 잡고 던전 탐험도 하고 매우 재미있고 신나지만, 이 지역에서 적 진영 플레이어를 만났다? 그건 저승사자를 만났다고 봐도 좋다. 내가 Savior of Morrowind라는 칭호, Hero of Clockwork City등의 삐까번쩍한 칭호를 얻고 의기양양하게 돌아다니다 이 Cyrodiil 지역에 왔을때 느낀건, '내가 우물안의 개구리였구나' 였다. 이곳에서는 CP 1000이 넘는 플레이어들도 심심찮게 보이며, 칭호도 'ㅇㅇ마을의 영웅', 'ㅁㅁ대륙의 구세주' 이런 칭호가 무색할 수준으로 '행성의 구세주', '전 황제', '황제' 이런 진정한 칭호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한번은 우리진영이 소유하고있는 변두리 마을에서 퀘스트를 하고 있는데 적 진영 플레이어 한명이 와서 홀로 우리편 NPC들을 때려잡고 있길래, NPC들의 힘을 빌려서 싸우면 승산이 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보스 몬스터를 잡듯 열심히 때렸는데 이 플레이어는 NPC만 때리고 깃발 아래에서 가만히 서서 나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주고 있는 것이였다. 그 우람한 자태는 마치 '너와 나의 수준의 차이는 이정도이다' 라고 말하는것 같았으며 그대로 10초정도를 맞아주는 것이였다. 그런데도 체력이 닳다가 다시 풀피가 되고 이걸 끝없이 반복하기에 공격을 멈추고 그 플레이어를 향해 절을 하였다. 그 플레이어는 자비롭게 나를 보내주었으며, 그 이후로 나는 무조건 적 플레이어가 보이면 은신해서 숨어다니는 쫄보가 되었다.
아직 이 게임을 평가할 만큼 플레이 하지는 못한 것 같아서,
대신 게임하며 경험한 것을 토대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https://chacha.games/
취미로 운영중입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한글패치 + 필수애드온 통합파일을 만들어서 준비해두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월정액 게임이 아닙니다! 한번만 구매하면 평생무료가 되었습니다.
보니까 한국분들의 평가가 별로 좋지 않고 리뷰들도 게임이 별로 라고들 하셨는데 전 너무 재밌습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제가 클로즈베타 때부터 했지만 딱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게임이였고 넘치는 자유도와 개성은 따라잡을 게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검은사막이랑 비교하시는데 물론 액션의 긴박감 같은게 떨어지기는 하나 엘더스크롤은 검은사막과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검은사막은 하다보면 정석 스킬트리와 정신나간 노가다가 주를 이루는 반면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여러분이 스스로 길을 개척해 나가셔야 하고 선택지를 고르셔야 합니다.
온라인을 접하시기 전에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과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을 클리어 해보고 오시면 스토리도 이해가 가고 정감도 가고 게임이 익숙해지실 겁니다 (pc게임이랑 똑같아요 온라인이 !)
참고로 현질은 안하셔도 게임에 전혀 지장이 안가며 Aldmeri Dominion 진영을 고르시는 분들은 제 스팀 아이디 친추하시고
채팅 주시면 질문에 대답도 해드리고 여러 도움 드리겠습니다 (영어의 압박을 느끼시는 분들은 꼭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럼 이만 Aldmeri Dominion 진영의 Lena Circe 였습니다~
얼마안한 뉴비가 끄적이는 평가이니 기대를 낮추시고 보시면됩니다.
최근 Elsweyr확팩이 나오면서 다시한번 떡상?한 엘더 온라인. 이 게임 처음에는 패키지비용 + 월정액 비용이라는 무시무시한 과금 체계였으나 게임 자체가 너무나도 하수구같은 게임이었기에 유저들 대거 이탈하여 섭종의 길을 걷다가 게임 자체를 뜯어고치고 엑박, 플스4판 출시와 더불어 부분 무료제로 바뀌면서 환골탈태하였습니다.
첫인상은 엘더스크롤 스카이림(순정)과 비슷하나 시대적 배경은 알더스크롤 아레나의 프리퀄정도로 보면된다.(어차피 킹무위키에 다있을듯). 그 유명한 스카이림을 하셨다면 게임용어,배경등등 익숙한 부분이 많을겁니다.
대충 게임설명은 여기까지하고(킹무위키에 다있다!!) 개인적으로 조금밖에 안했지만 느껴본바론 몇가지 장단점이 고루존재합니다.
장점은 바로 끝내주는 BMG과 그것에 어울리는 자연 경관이 정말 멋집니다. 그리고 방대한 맵넓이 그리고 수많은 스토리 퀘스트,그리고 자유도 등등 // 어차피 장점은 여러사람들이 설명했을테니 짧게 넘어가도록하고
단점은 스카이림,폴아웃을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베데스다 특유의 용서할수 없는 엉성한 모션을 그대로 썻기 때문에 점프를 뛰면 중력을 무시한 채 붕뜨는 점프 모션, 내가 칼을 휘두르는건지 방망이를 휘두르는건지 모를정도의 타격감 등등 정말 모션,타격감은 여태 만났던 게임중 최악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자비없는 베테랑 던전 난이도.. 이건 진짜 제가 뉴비라서인지 모르겠지만 베테랑 던전들은 뜬금 객사 구간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어려워요. 기믹적인 어려움이 아니라 몬스터딜이 너무 아파서 그냥 한방에 뻗어버리는 난이도라 생각하면 될꺼같습니다. 최소 챔피언렙 500이상인 분들이랑가야 안정빵이네요. 이러니 핑이 높거나 패킷 로스가 나오면 객사는 당연지사.. 레이드는 꿈도 못꿀정도 ㅠㅠ
요즘은 한글패치도 나왔다는데 이건 설치를 안해봐서 어디까지 진행이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여러사람들이 핑때문에 못하겠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저는 핑때문에 플레이를 못해볼정도로 튄적은 없네요.
요즘 무료행사로 일주일정도 플레이할 수있는 이벤트를 자주 하는거같은데 그때 해보시고 결정하는게 나을듯합니다. 케릭터 생김새부터 모션까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다보니 신중한 평가를 하셔야 합니다.
게임은 좋습니다. OST 도 조쿠요. 전투음악 성우 다 좋습니다.
그런데.. 국산게임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사지마세요.
그리고 엘더스크롤 시리즈 와는 전혀 다른 플레이 방식입니다.
레벨 500정도 될려면 죽돌이로 해야되요.
레벨이 오르면서 강해지는 척도를 알려면 100은 찍어야 합니다.
전투가 밋밋하고 이펙트가 후졌습니다.
성장형인데 제 손주 태어날때나 재미를 느끼겠네요.
게임 자체는 재미있다. 퀘스트 완성도는 굉장히 높다고 생각된다.
50레벨까지는 정말 정신 없이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
문제는 베테랑레벨 부터 전장 컨텐츠 부분인데.
일단 베테랑 레벨을 올리기가 굉장히 힘들다.
전장에는 대부분 14랭크 들이 판치고,
강력한 최고템의 전장아이템을 두루고 있는데.
갓 졸업한 50레벨 유저들은 2방 견디기도 힘들것이다.
게다가 전장 리더들의 리딩이 굉장히 까다로워서. 마치 DAOC(Dark age of Camleot)을 보는듯하다.
조금이라도 그룹에 민첩하게 동화되지 못하면 바로 kick 당하기 일쑤이다.
좀더 소프트하고 라이트한 전장이길 바랬는데.
올드비 유저들의 리딩방식이 타이트하다 보니
전장 몇번 돌고 나서 게임에 대한 흥미가 급감했다.
정말DAOC 때의 그 하드한 RVR이 떠올라서 갑자기 하기가 싫어졌다.
특히 DC진영이 이런 성향이 많아 보였다. 몇몇 리더들의 우버플레이 지향덕분에
다수의 일반 유저들은 뿔뿔히 분산되고 EP쪽의 대규모 집중 화력에 번번히 박살나는 경우를 자주 본다.
하지만 파티 플레이 하지 않고 서포트만 열심해 해줘도 전장 점수가 들어오는 메커니즘은 정말 좋았다.
나같은 경우는 주로 힐을 하고 다녔는데.
힐도 타깃 지정방식이 아닌 광역스타일이라
열심히 힐 난사하면 전장 점수는 괜찮게 들어온다.
즉 DAOC때처럼 파티 플레이를 안하면 대책이 없는 시스템보다는 월등히 괜찮은 부분이다.
아마 제작진들이 좀더 라이트 유저들의 참여를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라 생각 된다.
그리고 전장 렉이 너무 심해서 다른나라에서 접속해서 원활히 전장을 플레이 하는것이 너무 힘들다.
총체적으로는 추천게임에 넣고 싶으나,
본토인이 아니면 엔드컨텐츠를 원활히 즐기기 힘들어서,
본토인은 100% 추천. 그외 국가는 50% 추천.
변동사항 추가로 수정합
온라인이 고민이라면 아래에 해당사항을 체크하시오
1 이때까지 모든 엘더스크롤을 플레이 해보았음 = 살껀데 왜 물어봅니까?
2 차기작으로 나올 배경이 너무 궁금하다. = 원본만 삽니다.
3 모로윈드를 감명깊게 플레이 하였다 = 모로윈드 DLC가 원본에 포함되었으므로 원본삽니다. 모로윈드 리마스터버전을 하는듯한 경험을 제공
4 오블리비언을 감명깊게 하였다 = 원본 + 닼부 DLC 삽니다. 앤빌 지역과 크바치 지역 여행가능 박살나기전의 크바치를 보는데 느낌이 새로움
5 스카이림 밖에 안했는데 이거 후속편인가요 = 할인할때 원본만 사봅니다. 사실 전체적인 게임은 월드오브워크레프트랑 비슷한 느낌
6 흐헤헤모드 있나요 = 섹카이림이나 하세요
스카이림이나 오빌리언 해보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그냥 스카이림에 다른 유저랑 같이하는거네. 정도로 느끼실 것 같습니다. 제 노트북이 그리 좋지 않아 오래 해보지는 못 했지만, 그냥 스카이림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아직 모든 인터페이스가 영어라서 겁이 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혹,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영어 사전 찾아보세요. 다들 스마트 폰이나 패드(테블렛 PC)를 쓰실 것 같은데 금방 찾잖아요.
개인적으로 이 게임이 흥해서 한국어 인터페이스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1.언어
한글패치 덕분에 할만함.
메뉴등 중요한 부분은 패치가 다 되어있고 아직까지 퀘한거는 다 한글로 나옴.
그리고 개인적으로 퀘설명을 스킵하는 편이라 영어로 나와도 문제될건 없을듯함.
모르는 영어있을 시에는 스마트폰 번역 어플에서 사진찍어서 번역함.
그리고 외국 애들이랑 던전갈때 아직 노말던전이라 크게 대화할꺼는 없는데,
뭐라 솰라솰라거리면 모니터 2개라 한쪽에는 번역사이트 띄워놓고 채팅복사해서 번역함.
내가 뭐라 말하고 싶은거 있으면 번역사이트 복사한거 붙여넣기 하면 됨.
지금까지 나한테 말걸던 외국인들한테 영어 잘못한다고 했더니 메인언어가 어디냐길래
코리아라니까 막 코리아 안다면서 아는척하고 영어로 안녕하세요 이러고 반응 훈훈함.
2. 핑
아직 대규모 쟁은 안해봤는데 일반적인 필드 퀘스트나 노말던전 배틀그라운드 등 하면서
불편함은 못느낌. 아파트고 KT 인터넷 쓰는데 핑은 200~300 정도 나옴.
3. 레벨 자동보정
던전갈때 레벨 보정이 있어서 저렙이든 고렙이든 같이 돌수가 있음.
랜덤으로 도는 던전을 가면 보상이 있어서 그거 도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템땜에 특정 던전을 가려고 할때 대기시간은 있어도 사람이 없어서 못가지는 않음.
필드에서도 레벨 보정이 있어서 어느지역을 가던 퀘가 가능함.
이게 뭐가 좋으냐면 일부 겜은 오베때 밀물처럼 몰렸다가 빠지고 나면
초보존이나 퀘지역은 사람이 없고 퀭한 유령도시 되고 초보 던전은 사람이 없고
그런데 엘온은 어딜가나 사람이 있음. 글로벌게임이라 그런지 저렙도 많이 보임.
5. 타격감
논타게팅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만족함. 일단 내가 근접캐릭만 하는중이라
다른 직업은 다를 수 있는데 액션게임이나 슈팅게임도 아니고 이정도면 괜찮은듯.
6. 룩
솔직히 못생겼는데, 요즘 게임들 커마가 너무 미남 미녀라 그냥 이런 컨셉도 나쁘지는 않은듯
모티브라고 노캐쉬로 장비 외형, 색상 바꾸거나 캐쉬템으로도 바꿀 수 있어서 괜찮은 디자인들이 있음.
나는 방독면마스크 같은거 씌우고 양손 장검 같은거 들고 암살자 컨셉 만들었는데 만족함.
7. 그래픽
출시년도 생각하면 기대 안했는데 옵션 풀옵으로 해놓고
리쉐이드라는 그래픽향상 시켜주는 필터 같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거 하니까 괜찮음.
색감만 바껴도 그래픽 체감이 확 다름. 판타지적인 분위기 나서 좋음.
8. 재료템
월결제를 해야 재료 가방을 주는데 월결제 안함.
돈 모으는대로 은행이랑 가방 칸수부터 업글 시켰고, 첨엔 재료템 다 모으니까 답이 안나오고
압박을 느꼈지만 어느정도 개념잡고 필요 없는 재료템은 다 정리하니까 여유생김.
요리는 나중에 올리고 첨에 요리재료랑 낚시 미끼 이런건 다 팔아버리셈.
제작 레벨은 템분해 열심히 하니까 거의다 만렙찍었고 최고레벨 재료랑
아이템 업글 재료, 특성 재료 같은거 필요한것만 빼고 저렙재료 다 팔음.
아직 은행 칸수 한참은 더 업글시킬 수 있어서 부족하지 않을 듯.
9. 기타 불편사항
뭔가 불편하다 싶은거는 애드온 찾아보면 다 있음.
애드온 안까는거랑 천지차이라 애드온만 잘깔아도 게임이 쾌적함.
참고로 애드온 깔아서 설정 해주면 필요 없는 템은 다 알아서 잡템 채크가되서
상점 가서 확인창 한번만 누르면 다 팔아버릴 수 있고 은행에 가면 재료템만 알아서 맡겨 주고
계속 유지해야하는 버프 같은거 그래프 따로 뜨게도 하고 버프 끝나면 알림으로 뜨는 등
어지간한거 애드온으로 다 되고 많이 쓰는 애드온은 한글패치도 다 되어 있음.
10. 마지막으로
외국게임이라 구입망설이다가 산건데 장점도 많은듯.
일단 말이 안통하니 싸울일이 없고 널린게 다 외국인이라 신기함.
나랑 시간대도 다르고 지구 반대편에 살거나 다른 나라에 살고
문화도 생활도 다 다를꺼라 생각하니까 그냥 게임속에 사는 사람들 같음.
그냥 해외여행을 왔다하는 느낌으로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하면 좋은거 같음.
보통 인기겜은 민물썰물 들어왔다가 빠지듯 오베때 확 몰렸다가 몇달만에 싹빠지고 그러는데
이건 원래 나온지 오래됐고 꾸준히 DLC나오고 항상 사람들 많으니 하다가 좀 질리면 안하다가
생각나면 또 하다가 길게보고 해도 괜찮은 게임일꺼 같음.
여태 해본 온라인 MMORPG겜중에 젤 맘에 드네요. 장단점이 있는데 한번 써보려 합니다.
*장점
1. '납득이 가는' 퀘스트 내용
여태 했던 국내산 MMORPG게임들은 NPC가 주는 퀘들이 다소 납득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우 10마리를 잡아오라고 뺑이시킨 후 그다음은 회색여우 10마리를 잡으라고 뺑이시킨 후
그다음은 늑대 10마리를 잡으라고 뺑이시키는 등...
NPC들이 그런걸 시키는 이유는 각각 달랐지만 대체로 '야 *** 10개 모아와' 식의 노가다성 퀘스트가 많았습니다.
(물론 제가 한 게임 기준입니다 ^^;;)
엘온은 이렇게 뜬금없이 '뭐 모아와!' 식의 퀘스트는 많지 않은것같더라구요.
'아 얘가 이래서 나한테 이런걸 시키는구나~' 하고 뭘 시켜도 순한 양처럼 퀘를 진행하게 됩니다.
2. 수많은 퀘스트
진짜 퀘스트 마크 찍힌 애들이 길다니다보면 막 보입니다.
땅덩어리도 넓은데 퀘주는 애들도 많아서.. 질리지 않고 플레이할수있습니다.
스카이림처럼 퀘많은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강추..
아직 진행중인건 NPC가 준 퀘랑 메인퀘 정도지만..
NPC퀘, 메인퀘, 진영퀘, 지역별 퀘스트 뭐.. 엄청 많은것같더라구요.
3. 퀘스트 스토리
메인퀘스트는 메인퀘스트대로 웅장하고 몰입도 있으며
NPC들이 던져주는 퀘스트들 중 감동적인것도, 웃긴것도, 빙구같은것도 있습니다.
4. 자유도
스림처럼 100% 자유도는 아니지만.. 컨셉질이 가능할정도로는 자유도가 있습니다
퀘스트 선택지에 따라서 죽는 npc, 사는npc가 있을때도 있구요
스킬 찍는것도 나름 자유로운 편입니다. (단, PVP PVE신경쓰려면 어느정도는 맞춰야한다고 합니다)
5. npc에게 소매치기를 하거나 npc를 죽일 수 있음(중요npc제외)
6. 카짓이 귀여움
* 단점
1. 언어의 압박
한글화 되지 않은 20% 이외의 부분은 다 영어기때문에 번역기를 돌려서 보거나
영어를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도 능력자분들이 꾸준히 한글패치 업데이트를 해주고 계십니다 굳굳
2. 약간의 버그
가끔 낑깁니다. 그럴땐 /stuck을 씁시다
아무튼 스토리 덕후 or 업데이트가 꾸준히 되는 존나큰 엘더스크롤을 하고싶다 하시는 분들 강추입니다.
전 친구랑은 MMORPG하듯 하고 혼자할땐 스림하듯이 스토리 음미하면서 하는데 개꿀잼임
3시간밖에 안자고 쓴 리뷰라서 뭔소리쓴건지 모르겠느데 암튼 갓꿀갬 사세요
뭘어케 사야할지 모르시는분은 Elderscrolls online standard edition(현재는 모로윈드합팩으로 팜)
이거 사고플레이해본담에 DLC든 서머셋업그레이드든 하는게 좋음
* 아 글고 엘더스크롤에 대한 역사 지식이 있으면 2배는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실 근데 몰라도 플레이하면서 나무위키 뒤지면서 아 얘가 이런애구나~ 하면서 보면 되긴 함.
스카이림이나 모로윈드 해보신분들이라면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