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Critique
Quiz
🌐 KO
Crusader Kings IIICrusader Kings III
난 좋은 왕이 되려고 했어. 아일랜드 작은 땅부터 시작해서 우여곡절 끝에 알바 제국의 황제가 됐지. 좋은 왕이 되기 위해서 되도록 암살로 봉신들도 죽이지 않고 필요한 전쟁만 하면서 봉신들과 친구가 되려고 했지. 한 달에 5~10골드 밖에 못 벌다가 한 달에 100골드를 넘게 버니까 사람이 여유가 생기더라 굳이 내 봉역이 아니더라도 건물들을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선물도 후하게 주고 봉신들과 친구가 되며 아주 인망좋은 삶이었지. 죽기 전까진 그렇게 생각했어. 죽기 전에 후계자의 나이가 어린게 걱정이 됐어. 어려서 봉신들이 무시할까봐 걱정했지. 그래도 다들 내 친구니까 편안하게 눈을 감았지. 그렇게 눈을 감고 후계자로 플레이를 시작하니까 파벌이 생겼어. 내 친구였던, 내 가문의 일원이자 내 권세봉신인 공작이 내 왕좌를 노렸어. 전쟁이 벌어졌지. 내가 친구라고 생각했던 봉신들은 다 공작의 편을 들었어. 내가 업그레이드 해줬던 건물들은 날 가로막는 성벽이 되었지. 어쨋든 전쟁은 이겼어. 봉신들은 감옥에 들어가고 나는 용병 고용과 군사들 때문에 빚이 남았지. 봉신들과 계약을 맺었어. 봉신들의 작위 승계를 강제 분할로, 힘이 약해지도록. 그리곤 감옥에서 죽였어. 성인이 되자 이제 권세봉신들은 대부분 젋은 봉신들로 바뀌었어. 나이 많은 봉신들은 대부분 자연사하거나 내가 죽였거든. 앞으로도 강해지려는 낌새가 보이는 봉신들은 죽을거야.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죽일거야. 난 좋은 왕이 되려고 했어.
193 votes funny
난 좋은 왕이 되려고 했어. 아일랜드 작은 땅부터 시작해서 우여곡절 끝에 알바 제국의 황제가 됐지. 좋은 왕이 되기 위해서 되도록 암살로 봉신들도 죽이지 않고 필요한 전쟁만 하면서 봉신들과 친구가 되려고 했지. 한 달에 5~10골드 밖에 못 벌다가 한 달에 100골드를 넘게 버니까 사람이 여유가 생기더라 굳이 내 봉역이 아니더라도 건물들을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선물도 후하게 주고 봉신들과 친구가 되며 아주 인망좋은 삶이었지. 죽기 전까진 그렇게 생각했어. 죽기 전에 후계자의 나이가 어린게 걱정이 됐어. 어려서 봉신들이 무시할까봐 걱정했지. 그래도 다들 내 친구니까 편안하게 눈을 감았지. 그렇게 눈을 감고 후계자로 플레이를 시작하니까 파벌이 생겼어. 내 친구였던, 내 가문의 일원이자 내 권세봉신인 공작이 내 왕좌를 노렸어. 전쟁이 벌어졌지. 내가 친구라고 생각했던 봉신들은 다 공작의 편을 들었어. 내가 업그레이드 해줬던 건물들은 날 가로막는 성벽이 되었지. 어쨋든 전쟁은 이겼어. 봉신들은 감옥에 들어가고 나는 용병 고용과 군사들 때문에 빚이 남았지. 봉신들과 계약을 맺었어. 봉신들의 작위 승계를 강제 분할로, 힘이 약해지도록. 그리곤 감옥에서 죽였어. 성인이 되자 이제 권세봉신들은 대부분 젋은 봉신들로 바뀌었어. 나이 많은 봉신들은 대부분 자연사하거나 내가 죽였거든. 앞으로도 강해지려는 낌새가 보이는 봉신들은 죽을거야.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죽일거야. 난 좋은 왕이 되려고 했어.
193 votes funny
왕권이 강해질수록, 국가가 강해질수록 점점 봉신들이 지들끼리 모여서 작당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파벌이 생겨, 내 왕권에 위협이 되었다. 파벌의 우두머리를 암살하고, 적국 포로들의 목을 땄다. 알아서 벌벌 기는 봉신들을 보며 좋아했다. 이런 나를 보며 사람들은 나를 살인자라고 불렀다. 또, 나에겐 세 아들들이 있었다. 첫째와 둘째는 사별하기전 첫째부인과 낳은 아이들이였고, 셋째는 재혼하고나서 낳은 아이였다. 첫째는 기만적이고, 편집증이 있으며, 질병을 앓고 있었다. 둘째는 음탕하고, 게걸스러워 후계자가 될 재목이 아니였다. 그리고 마지막 다른 형제들과 이복형제인 셋째는, 아들들중 가장 영특했으며 사교적이였고 가문에 영광을 가져다줄 천재였다. 나는 고심했다. 첫째부인과 그렇게 금슬이 좋았는데, 가문을 위해 내 손에 피를 묻혀야 하는가? 사흘 밤낮을 고민했다. 스트레스는 높아져만 가고, 술로 고통을 잊었다. 어느샌가 사람들은 나를 술고래라고 불렀다. 그래도 없어지지 않는 스트레스와 환각 증세때문에, 성 안의 탑에 칩거하는 일이 늘었다. 사람들을 나를 은둔자라고 불렀다. 나는 가문을 위해서라는 변명으로 첫째와 둘째를 고문하기로 마음 먹었다. 아들들의 비명이 들릴때마다 내 스트레스는 머리 끝까지 차올랐고, 환각증세도 심해졌다. 고문이 끝난후, 차디찬 지하 감옥에 내가 사랑했던 전부인이 낳은 아들들을 넣어버렸다. 봉신들은 나의 이러한 행태를 보고, 수군댔다. 하지만 누구하나 나에게 반박하지 못했다. 파벌이 모일때마다 갇혀있던 죄수들의 목이 열매가 낙과하듯이 떨어지는 걸 보곤 말이다. 나는 귀를 닫았다. 항간에는 나를 욕하며 손가락질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았다. 나는 나의 가문을 위해 욕을 먹을 준비가 되어있던 남자였다. 어느덧 내 나이 65세. 죽음이 다가왔다. 첫째는 지하감옥에서 싸늘한 주검이 되었고, 악착같은 둘째는 차디찬 곳에서 하루하루를 연명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던 난, 결국 선을 넘었다. 싸늘했던 독방에 피가 흩뿌려졌다. 이제 사람들은 나를 친족 살해자라고 불렀다.
132 votes funny
자식을 너무 많이 나으면 영토가 쪼개져서 망테크를 타게 된다 자식을 너무 적게 낳으면 자식이 살해당한 뒤 망캐 친척이 후계자가 되어 망테크를 타게 된다 동맹이 없으면 다굴 맞아서 망테크를 타게 된다 동맹이 많으면 지원다니다 망테크를 타게 된다 백성의 ㅈㄹ과 신하의 ㅈㄹ과 가족들의 ㅈㄹ을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능숙해질 때쯤에는 현실세계의 내가 망테크를 타고 있게된다 결론 : 일단 손대면 무조건 망테크를 타게 되는 게임
118 votes funny
크루세이더 킹즈 3를 처음 시작한 나는 아일랜드에서 소왕 무르하드로 시작했다. 이미 스텔라리스를 통해서 패러독스 게임은 초반 확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시작하자마자 주변 영토를 전부 직할령으로 흡수하고 확장전쟁을 통해 주변을 통일했다. 통일 이후에는 금산출을 위해 내정에 집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첫 번째 군주가 죽었다. 그리고 내가 확장한 모든 것은 잘게 쪼개졌고 어이없게도 나는 처음 시작한 영토 한 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나는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손을 떼고 게임 종료 버튼 및 바탕화면으로 나가기 버튼을 눌렀다. 그렇다. 모르면 맞아야지.
104 votes funny
궁정의사 돌팔이 새끼야 폐렴이라 수술했는데 수술 끝나니까 왜 고자가 되어있냐?
98 votes funny
노잼
88 votes funny
어려운데 하다보니까 시간 훌쩍 지나감. 문명같은 느낌. 계엄령 떨어진 것도 모르고 플레이함. 크킹 하다가 정보 보려고 유튜브 켰는데 계엄이라길래 뭔소린가 했더니 리얼월드에서 계엄령이 내려짐. 크킹보다 한국이 더 다이내믹함. 크킹은 분발해야할 듯.
81 votes funny
내 플레이 시간을 봐라
80 votes funny
빌어먹을 호2모새2끼들 난 스칸디나비아의 황제였다. 그리고 내 츤데레 아내는 총명함 특성과 아름다움 특성이 동시에 달린 셋째 아들을 낳았다. 처음으로 5살이 될 때까지 살아남은 아이였다. 그리고 아이가 내 후계자가 되어 17살의 생일을 맞이했을 때, 난 하나뿐인 내 아들이 빌어먹을 호2모새2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스칸디나비아 제국의 황태자가 씨2발 호2모라니. 뭐 어쩌겠나. 내 사랑스러운 아들인 것을. 좀 불안하긴 했지만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 최소한 고자는 아니니까 그 아이도 아들은 낳을 수 있겠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난 40살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 아내를 닥달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내게 두 딸을 낳아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출산을 하다가 죽었다. 그 뒤로 난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 하지만 보살펴야할 아들과 딸들이 있었고 유지해야할 제국이 있었다. 별 병신 같은 문제로 옥신각신하는 봉신들 사이를 중재하고, 애2미 뒤진 루스족 야만인 새2끼들의 약탈 문제를 처리하다보니 난 아들에게 외교 교육을 시킨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때려부수는 것밖에 모르는 나와 달리 그 아이는 정말로 황제다운 치세를 열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어느날, 내 궁정에서 머물고 있는 젊은 식객들 중 내 아들처럼 '호2모' 트레잇을 단 새끼가 이상하게 내 아들과 관계가 좋다는 것을 알게되었을 때, 내 이성은 거의 날아갈 뻔했다. 당장 놈을 투옥하고 내 아들의 동굴을 드나들었을지도 모르는 그 더러운 물건을 잘라내고 싶었다. 하지만 놈의 기량 스탯과 지휘력 스탯을 보니 마냥 죽여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놈은 개2됻같지만 능력이 좋은 호2모새2끼였다. 난 언젠가는 쓸모가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화를 참고 괜찮은 영애와 아들의 결혼을 주선했다. 사실 진작에 결혼을 했어야 하는 나이이거늘, 스탯 높은 며느리를 구하고 싶었던 나 때문에 녀석은 아직도 장가를 들지 않고 있었다. 결국 내 아들이 어느 더러운 호0모새2끼의 레이더에 걸린 건 순전히 내 잘못이었던 것이다. 적당히 자문회 귀족들 가운데서 사돈이 될 사람을 찾았다. 다행히 2년 만에 건강하고 스탯 좋은 손자가 태어났다. 아들에게 마수를 뻗친 호2모새2끼에 대한 걱정은 그때쯤 완전히 사라져있었다. 대신 다른 걱정이 날 찾아왔다. 가래톳 병이 제국을 휩쓸었다. 뭔 씨발 스칸디나비아 반도까지 전염병이 찾아오냐. 좆같은 영국놈들과의 전쟁 때문에 정신을 놓고 있는 사이 가래톳 전염병은 순식간에 수도까지 치달았고, 나도 환자가 되었다. 두 딸들 중 시집을 안가고 내 궁정에서 머물고 있던 큰 딸은 이미 죽었다. 마음이 급해진 난 아들을 지키기 위해 녀석에게 준 영지를 빼앗고 아직 전염병에 걸린 인물이 없는 영지를 녀석에게 하사했다. 그 아이는 내 결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녀석은 내가 자기를 견제한다고 생각하며 내게 분노했다. 그래도 상관없었다. 이 나이에 가래톳병에 걸렸으니 난 분명 죽을 것이고, 아들이라도 반드시 살아야한다고 생각했다. 얼마 안가 난 예테보리에서 죽었다. 아들이 황제로 즉위했다. 제국의 모든 것을 녀석이 물려받아야했다. 내 대장군은 생각이 달랐던 모양이다. 내가 사돈까지 해줬는데 씻2팔2놈이 말야. 제국은 반으로 갈라졌다. 내전이 불붙었고, 1만7천의 대군이 내 아들에게 복종하는 땅을 불태우고 다녔다. 대가로 내 아들은 애정 없는 결혼상대였던 아내를 죽였다. 그때쯤 아들은 1만 2천 규모의 군대를 확보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녀석의 궁정에는 전투에서 활약할만한 인물이 없었다. 내 탓이었다. 내가 녀석을 외교특화로 교육시켰고, 전염병을 두려워한 나머지 녀석의 힘이 집중된 영지를 빼앗고, 녀석을 안전하지만 황무지나 다름없는 변방으로 내몰았으니까. 차라리 이혼시키고 외국 공주랑 혼인시켜서 데릴사위로 보낼 걸. 아무튼 아들은 쥐꼬리만한 자금줄로 과거 내 대장군이었던 이에 맞서 전투를 치러야했다. 장군으로 기용할만한 이는 없었다. 없어야 정상이었다. 하지만 잘 살펴보니 내 아들의 궁정에는 과거 아들의 연애상대였던 그 호2모새2끼가 있었다. 우람한 지휘력과 거대한 기량 스탯은 장군으로 삼기에 손색이 없었다. 숫자가 진리랬던가. 놈은 진짜 존나 잘싸웠다. 연인인 아들을 위해 수많은 성을 함락시켰고 수많은 배신자들을 베어넘겼다. 단 한 번의 전투였다. 딱 한 번만 더 이기면 이쪽이 원하는 요구조건을 모두 관철시키고 평화협상을 할 수 있었다. 근데 빌어먹을 호모새끼가 죽어버렸다. 루시 야만족 개1씻1팔 애2미 삶아먹은 년들이 용병으로 저쪽에 붙어버린 탓이었다. 그 뒤로 이런저런 협잡질로 평화협상을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다. 근데 연인을 잃은 아들이 몇년 뒤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해버렸다. 난 게임을 껐다. 빌어먹을 호2모새2끼들
79 votes funny
너무 노잼이라 환불 신청하려 했는데 환불 시간이 지났네요
78 votes funny
내 아들이 내 아내를 탐해서 둘다 죽였음
77 votes funny
잠깐 했는데 꽤 할만한 것 같습니다.
68 votes funny
처음 듀토리얼을 클리어 하고나서, 새로운 저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위치는 듀토리얼과 동일하지만 여왕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듀토리얼을 끝내고 조금 이어가다 보니, 왕비가 딴놈과 정분이 났는데 그걸 모르고 저는 열심히 키웠던 것이 너무 짜증났습니다. 최소한 여왕으로 한다면 그 씨가 누구던, 내 배로 낳은 자식임에는 틀림없으니까요. 그래서 여왕으로 시작했습니다. 클리어 조건을 맞추기 위해 399포인트 까지 꽉 채워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중세시대 유럽은 여왕에겐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종교 자체에서 여왕의 호감도를 깎아먹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았습니다. 듀토리얼로 단련이 되있던 저는, 나라를 세운 초기 왕들이 그러하듯 적극적 공세활동을 펼쳐 나갔습니다. 아, 제 실수입니다. 기사작위에서 아들놈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최전방에서 노력하던 아들은 그렇게 왕가의 역사속 한 페이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저에겐 두 딸이 있었습니다. 더 이상 자식을 낳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습니다. 제 딸에게는 좀더 좋은 나라를 주고 싶습니다. 아일레흐까지 점령한 저는 아일랜드 섬의 맹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왕으로써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사방에서 영주들은 보란듯이 파벌을 형성했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있었으며 제 후계조차 마음껏 정할 수 없었습니다. 교회가 두 눈을 뜨고 바라보고 있었으며, 왕권은 너무도 미약했습니다. 그렇게 아일랜드 여왕은 죽고, 딸이 이어받았습니다. 딸은 내정을 다지기 위해 영주들을 달래며 천천히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아! 아들놈이 말을 안듣습니다. 엄마가 다 큰 뜻이 있어서 영지를 잠시 내놓으란 것인데, 그세 삐져서는 다시 호감도를 올려줘야 합니다. 잉글랜드까지 진출하는 길이 너무도 험난하고 멉니다. 스크롤을 돌려서 전체 지도를 바라봅니다. 제가 써내려가야 할 역사는 아직 멀고도 험한 것 같습니다.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왕이라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내 후계도 마음껏 정하지 못합니다. 봉신들은 능력도 없으면서 임명해달라 아우성입니다. 평민들의 능력치가 훨 좋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제서야 세종대왕께서 왜 숱한 반대를 무릎쓰고 장영실을 데려왔는지 알 것 같습니다. 내가 아끼던 봉신이 죽었습니다. 그 아들놈이 이어받았는데, 아버지가 교육을 안한 것 같습니다. 감히 왕에게 이빨을 드러냅니다. 정말 노력해서 영지를 점령하더라도, 내 그릇이 부족하면 결국 누군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내 봉신들은 외세의 위험이 커저가고 있음에도, 자기들 밥그릇만 생각합니다. 봉신들 끼리 치고박고 싸우고 난리도 아닙니다. 이제서야 정치판이 보입니다. 잉글랜드 국왕이 침을 흘리고 있는 와중에도, 봉신들은 안목을 좁히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중세시대, 아니 그 이전부터 제 밥그릇만 신경쓰이고, 바로 옆에 있는 남 밥그릇이 더 커보이는 법인 것 입니다. 영지민들의 문화와 종교를 개종하는 일은 쉽지가 않습니다. 엄청난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문화와 종교. 결국 힘으로 그들을 억누르더라도, 이 두가지를 모두 설득하지 못한다면 정복을 한 것이 아닙니다. 세삼스럽게 일제강점기를 버텨낸 조상님들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신앙심을 바치고 돈을 얻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은 돈이 됩니다. 아, 교황이 십자군을 차출한다고 합니다. 저도 당연히 지원하려 합니다. 신앙심이 투철해서냐구요? 아닙니다. 직계 서열에서 한참 밀려나 있는 막내 아들놈에게 한자리 주려고 합니다. 십자군에서 얼마나 뛰어나게 활약했는지에 따라서 봉토를 하사해준다고 합니다. 봉토는 곧 돈이 됩니다. 저는 왕입니다. 그리고 곧 돈을 벌러 가야겠습니다.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흘러서 다시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작성할때는 약 37시간쯤이 지나있네요! 역사는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긴 이야기 들어주어 감사합니다. 다시 돌아와 당신을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55 votes funny
얼마 안해봤는데 이제 게임 돌아가는 게 보이네요
49 votes funny
세상에 재미난 게임은 많고 많으며 끝없이 나온다. 그렇지만 나이 먹을수록 시간은 부족하다. 그래도 이름 높은 명작들은 해보고 싶었는데 그중에서도 대전략 게임에 도전하고 싶었다. 특히 도전해보고 싶은 게 토탈워와 패러독스 게임이었다. PC를 주플랫폼으로 하는 게이머로써 한번은 거쳐갈 과정이랄까. 패러독스 크킹2와 유로파4는 이미 몇 차례 도전했었다. 문제는 수시로 게임이 업데이트 되다보니 그때마다 일일히 카페에서 다운받아 깔아줘야 하는 유저 한패가 너무 피곤해서 거의 진입 장벽이 되었다. (요샌 스팀 창작모드로 자동 구독이 되긴한다.) 거기에 크킹과 유로파는 DLC들 덕분에 게임을 한번 제대로 시작하려면 기본적인 것만 모아도 10만원 넘는 돈이 드는데 재미를 모른 상태에서 도전하기엔 아무리 게임말고 돈쓰는 데 없는 게이머라고 해도 너무 무리인 게다. 결국 조금 깔짝이다 말고는 포기. 토탈 워 삼국 덕분에 토탈워를 먼저 경험했다. 원래 코에이 테크모의 DLC 장사보며 DLC팔이에 극혐인 편이었는데 토탈워 삼국 하며 게임만 재밌으면 지갑은 자동으로 열리는 것을 스스로 확인했다. DLC에 대한 거부감도 거의 사라진 것. 아무튼 그런 상황에서 토탈워 업데이트가 뜸해지고 다른 게임 찾을 무렵인 작년에 크킹3가 나왔다. 그때부터 듬성듬성 하긴 했지만 거의 1년 째 즐기고 있다. 크킹 완전 초보로 시작해서 곧 200시간에 금방 도달할 듯 하다. 일단 정식 한글화 퀄리티가 높은 편이라 즐기는 데 무척 쾌적하다. 툴팁이 엄청 많고 사전도 많은데 정성스레 전부 한글화 되어 있다. 게임 엔진이 바뀌며 그래픽도 개선됐고 메뉴도 훨씬 보기 편해졌다. 3편 첫플레이시에는 튜토리얼 격으로 친절하게 아일랜드로 플레이하도록 소개하며 게임플레이 초반을 알려주는데 당연히 그것만으로는 상당히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게임에 발을 걸칠 수는 있게 해준다. 삼국지식 땅따먹기와 다른 첫 진입 장벽은 영지를 뺏는 것이었다. 땅을 뺏는 전쟁에 명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리 여러곳을 점령하고 전쟁에서 승리해도 얻는 땅은 명분 있는 만큼만 얻게된다. 명분 마련은 주교시키면 되는데 이런 과정이 처음엔 조금 낯설기도 했다. 공략 좀 찾아보고 하면서 아일랜드 지고왕이 되었지만 스코틀랜드 좀 따먹으려 깔짝 대다 그쪽 동맹 맺은 잉글랜드에게 털리기 시작하더니 그뒤엔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밥이 되고 말았다. 그 사이 영주들이 자유 전쟁 일으키기 시작하니 멘탈이 털려버렸다. 돈 버는 것도 너무 힘들었고 전쟁 이기기도 외교도 가족 관리도 영주 관리도 무척 힘들었다. 역시 쉬운 게임이 아니구나 싶어 다시 몇차례 재도전을 했다. 일단 처음 아내를 얻는 것도 게임 시작 때마다 적당한 대상들이 달라지다보니 재시작을 하는 이유기도 했는데 당연히 첨엔 얼굴만 보거나 또는 능력만 보고 결혼했다. 역시 다시 하면 또 재미가 있었고 결혼하는 재미와 자식 낳는 재미만으로도 그렇게 작년 연말과 겨울을 보냈다. 점점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싶어 관리 능력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도시 개발과 상호작용하였다. 돈은 어느정도 벌리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혼자힘으로 버티는 건 한계가 있었다. 전쟁은 기사나 무관장 능력치도 아니었다. 무조건 돈빨로 우수한 많은 병사를 모집해 물량전하는 게 답이었다. 그러기 위해 돈이 많이 필요했고 전투 능력은 뒷전이었다. 그때까진 동맹만 맺으면 자기네 전쟁에 열라 불러대는 게 외교라고 생각해 피하려 했다. 근데 날 부르는 만큼 내가 불러도 오는 것을 점점 알기 시작했다. 이제 혼자가 아니야! 자녀 손주 다 동원하니 동맹의 힘이 모아졌다. 그렇게 재미나게 하던 와중에 깨달은 사실은 백에 가까운 수십시간을 했는데도 여태 도전과제가 하나도 클리어되지 않고 있었던 거다. 철인 모드로 해야먄 클리어가 된다는 걸 그제서야 알았는데 안그래도 로드를 엄청나게 하며 즐기던 상태라 도전과제 관련 이슈에 직면한 순간 게임할 마음이 팍 식어버렸다. 도전과제가 부가적이긴 하지만 클리어가 안되면 그거대로 아쉬운데 그렇다고 철인모드로 하면 너무 어렵고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결국 몇달을 쉬다가 여름부터 다시 시도해보고 있었다. 이번엔 철인 모드로 시작했다. 첫 철인 도전이라 아주 어려운 건 도전하지 못하고 스코틀랜드로 시작했다. 이번엔 처음부터 잉글랜드와 노르웨이 신성로마제국 등 잘 나가는 국가들의 힘을 빌렸다. 대가 끊길 때마다 내분은 숱하게 터졌지만 결혼만 잘하면 위기 탈출 넘버원이 언제든 가능했다. 가장 극적인 때는 십자군 전쟁에 착출되어 병사 털리던 상태에서 갑자기 왕이 죽었고, 후계자가 장남으로 이어졌지만 차남을 비롯한 아들들, 다른 영주들이 반란을 일으킨거다. 심지어 잉글랜드의 영주들도 다른 영주랑 엮여서 동맹으로 쳐들어왔다. 급히 본토로 돌아왔지만 이미 병사는 1/3로 깎여있었고 가망이 없었다. 다행히 이전 왕이 늙을 때까지 살아서 장남은 자녀들을 여럿 데리고 있었다. 아들 딸들 전부 여러 나라에 결혼 제안해서 급히 동맹 맺고 총 동원하여 공격을 시작했다. 처음엔 본진까지 다 털리고 거의 포기상태에 가까웠는데 신성로마 제국 영주들은 왠만하면 1만단위 병력을 가진 이들이 있어서 몇몇 지원받아 반란군 놈들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었다. 일단 승리하고 나면 전부 영지 뺏아서 맘에 드는 이들 주면 되기에 내가 이기는 반란은 명예도 오르고 나쁘지 않다. 그런 위기들을 몇번 겪으면서 중간중간에 전투 능력치 높은 윌리엄 같은 왕도 등장해 공포 제조기로 영주들 반란 틀어막고 꾸준히 스코틀랜드를 확장해나가며 웨일즈도 먹고 아일랜드도 먹고 잉글랜드 깎아먹으며 잘 나가고 있다. 철인 모드로 도전과제도 잘 클리어해나가고 있다. 시간이 1300년대까지 넘어서 끝나기 전에 브리튼 통일을 못할까 걱정... 다만 아직 유일하게 계략 트리만큼은 제대로 타보질 못하길 했다. 크킹의 빅잼 요소라지만 아직 내 게임적 양심이 아내와 자식 친족들 죽이고 근친상간을 벌일 생각까진 못했다. 우수한 유전자 집안 트리를 다 개방했지만 하지만 게임 종료전에는 연산군 같은 왕도 한번 쯤 나타날 수는 있겠지. 계략까지 겪어보고 추가로 적는 부분. 2월 크킹3 로얄 코트 업데이트가 있어서 달렸다. 어케든 브리튼 제국 찍어보기 위해 정복왕 윌리엄으로 플레이 하는데 초반 고드윈에게 털리던 상황이 여러번 있어서 재플레이를 수차례 했다. 결혼 동맹으로 극복하게 됐고 겨우겨우 대를 이어가는데 왕권 강화를 하려고 해도 왕권 단계가 낮으니 왕위 세습만 하면 분열되고 반란나고... 1160년이 되어 몇번 분열과 수습을 반복하던 중 관리에 집중하던 방식으로 돈을 모으는 것을 몰두하다 그 다음대엔 계략에 특화된 아들을 키웠다. 헌데 그 와중에도 왕권은 2단계 밖에 안돼서 국내 왕권약화 목적의 자유 반란이 사방에서 터지고 있으니 도무지 답이 안나왔다. 왕권을 올렸다 싶으면 반란 터져 단계를 떨어뜨리는 거다. 프랑스에게도 털리며 노르망디 밑의 땅을 여럿 먹히는데도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결국 전쟁 통에 수도 털린 뒤 왕이 잡혀서 12살 먹은 어린 아들에게 잉글랜드 왕위가 강제로 승계됐다. 다행히 아들이 셋 뿐이라 다른 두 녀석에겐 공작령 작위만 승계되고 말긴 했지만 이미 서너개의 전쟁이 벌어지던 중이고 애비가 폐위되며 동맹은 다 끊긴 상태라 답이 없어보였다. 왕권은 최하로 다시 하락. 놀랍게도 이 어린 아들은 엄청난 활약을 보였는데 우선 교황에게 모략을 걸어 호감을 챙긴 후 금전 지원 요청으로 쪼들리던 금을 받아 먹으며 용병을 계약하고 기존의 형제 동맹과 아직 뛰쳐나가지 않은 이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내란을 수습했다. 다행히 어릴 때부터 자녀들이 생산되기 시작했고 바로바로 동맹 먹으며 내란은 수습됐다. 그 와중에 내란 종결하는 전쟁을 수습하는 중에 챙긴 권위가 엄청나서 순식간에 왕권를 3단계까지 강화했다. 그러고나니 작위를 뺏는게 가능해져서 반란 영주들을 죄다 추방하고 친인척과 우호적인 기사들에게 작위들 다시 뿌려주니 국내는 수습이 됐다. 20여년간 국정에 충실하게 돈을 벌고 결혼 동맹 때문에 원정을 다니고 하면서 챙긴 권위로 결국 왕권 4단계로 만들었다. 큰 아들에게 안정적으로 작위를 어느정도 몰아주면서 강한 왕권 승계 작업이 끝났다. 압도적인 공포를 이용한 안정적 독재. 이제 스코틀랜드 좀 족치면서 그대로 계속 플레이만 하면 될 것 같았는데... 갑자기 40세가 되자마자 급사했다. 예고는 있었다. 계략가인데 정직한 특성을 보유하다보니 선택과 무관하게 스트레스가 터지는 일이 많았다. 예민해서 단식도 하기도 했다보니 벌어질 일이었달까. 다행히도 아들이 승계를 받고도 잉글랜드 대부분의 작위를 가져가서 왕권에 큰 탈은 없었다. 근데 귀네드 공작령을 노리던 중 갑자기 스트레스가 터지기 시작했고, 선택지 하나가 떴다. 뭘 선택해도 도무지 스트레스 해소 답이 없길래 별일 있겠나 싶은 생각에 여태 한번도 안해본 다른 종파로의 개종을 눌러봤다. 단번에 신하들의 호감이 마이너스로 수십포인트 떨어지고 반란이 4개가 연달아 터졌다. 귀네드 공작령 싸움도 지리멸렬하던 상황에서 벌어진 반란. 쐐기는 교황이 잉글랜드를 목표로 한 십자군 개전 발표였다. 수만의 대군이 유럽에서 잉글랜드로 달려와 털기 시작했다. 5개의 전쟁이 전부 잉글랜드 왕위를 털기 위한 전쟁이었다. 여유있던 금전이 마이너스가 되고 병력 유지가 안되니 결국 두손 두발 다 들 수 밖에 없었다. 항복 또 항복. 이후로도 계속 반란은 일어나고 모든 전쟁에서 항복하니 잉글랜드 왕에서 모든 작위를 잃고 시골 구석 성 하나만 남긴 채 털려 버렸다. 철인 모드라 물릴 수가 없다... 어려웠던 상황이 이어지면 더 조심스럽게 했을 거다. 40년의 독재가 이어지면서 안정감이 느껴졌다. 누가 날 건드릴 수 있겠나 싶어 지른 한 순간의 선택 결과가 이와 같다. 누구도 따질 수가 없기에 독재 체제에선 그 의사결정의 파급력을 좀 처럼 상상하지 못한다. 그리고 후회할 때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있는 방법도 없다. 푸틴도 지금 그런 상황인 게 아닐까.
48 votes funny
며느리가 나를 꼬시더니 자기 남편을 죽이고 지 장모를 협박한것도 모자라 내가 관심을 안주니까 나를 암살하려했다고?! 별거 아니네 저녁 뭐먹을래?
48 votes funny
별로재밌없네요
45 votes funny
느낀점 중세에서 '가문'을 부흥시키는 게임이다 게임오버는 가문원중에 영토를 가진사람이 없을때 끝이난다 분할 상속은 진짜 병신같은거다 기독교일때 준비 철저하게 안하고 개종하면 영토 다 뺏긴다 장자상속이 이렇게나 후반에 나타낫을줄 몰랏다 승계후에 애들이 파벌만들어서 반역해주면 오히려 고맙다(귀찮긴 하지만) 두번째 트라이 하면서 쓴 일기 천재인 평민과 결혼했다 아이들이 천재이길 바래서 첫째는 똑똑햇지만 천재는 아니였다 독살을 했다 둘째는 너무나도 평범한 아이였다 사냥터에서 실수인척 활을 쏴 죽였다 셋째는 천재였지만 몸이약해 1년을 못가 죽었다 넷째는 천재였고 훌륭하게 키워낸뒤 상속준비도 완벽하게 준비하였으나 내가 죽기 직전 아이에게 물려줄 넓은땅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속에서 죽어버렸다. 좆댓다
45 votes funny
크킹2 1200시간 유저로 말씀드리면 이 게임은 땅을 많이 정복하려고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오히려 1세대에서 땅을 많이 정복해놓고 죽으니 상속법에 따라 분할되어 나라가 나뉘거나 장자가 다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형제들이 내 자리를 노리고 암살을 시도할 것이며 내가 왕의 봉신이라면 왕이 날조한 문서를 내밀며 그 땅 내 원래 내 땅하며 땅을 빼앗아 갈 것입니다. 처음부터 왕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면 몇 십년간 수많은 전쟁과 날조를 통해 왕이 될 수 있겠지만 자식을 왕족과 결혼 시켜놨는데 어느 순간 왕족이 줄줄이 초상이나 내 자식이 낳은 손자가 왕위 계승자가 되어 있을때도 있습니다. 천재 달린 아내 또는 좋은 가문 아내에 대한 선택을 항상 하게 되며 설령 좋은 집안에 천재가 달린 아내와 결혼해도 폐경까지 딸만 낳게 되었다면 남녀평등교리가 아닌 이상 어떻게든 작위 계승을 위해 아내를 어떻게 콘크리트 속에 넣고 재혼 각을 세울지 또는 불륜으로 일단 서자를 만들지 생각하게 됩니다. 좋은 트레잇과 가문간의 결혼을 통해 작위 명분이 있는 아들에게 계승하기 위해 장자를 배에 태워 죽이고 차남을 이교도 선교사로 보내 죽이고 삼남을 수도원 보내고 사남을 전쟁터에 세워 죽여놨더니 갑작스러운 역병으로 막내가 비명횡사할때는 새로시작을 누르면 됩니다. 결론 - 이 게임은 전쟁을 통한 정복보다 정치와 파벌을 이용해 작위 날치기해서 왕과 황제가 될 수 있는 게임이다. 정치가 머리 아프고 화려한 대규모 전투를 통한 땅 따먹기 게임할 거면 토탈워 해라.
45 votes funny
몇시간안했는데 게임 컨텐츠가 부족하네
43 votes funny
제 와이프는 11살 입니다.
42 votes funny
조금밖에 못해봤지만 중세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39 votes funny
말해보렴 내 가신아 왜 나랑 내 와이프는 총명함인데 내 아들은 둔함이 달려있니?
36 votes funny
크리스챤인 저에게 이게임은 불순하엿습니다. 서양의 난잡함을 볼수있는 죄악이엿습니다.
36 votes funny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콘텐츠가 없음 ㅡㅡ
32 votes funny

Top 100

  • Black Myth: Wukong
  • Lethal Company
  • Call of Duty: Modern Warfare II
  • EA SPORTS FIFA 23
  • Palworld
  • Lost Ark
  • Battlefield 2042
  • 鬼谷八荒 Tale of Immortal
  • Sons Of The Forest
  • ELDEN RING
  • Halo Infinite
  • Battlefield V
  • The Sims 4
  • NARAKA: BLADEPOINT
  • Red Dead Redemption 2
  • Apex Legends
  • Fall Guys: Ultimate Knockout
  • Cyberpunk 2077
  • NBA 2K20
  • Baldur's Gate 3
  • Destiny 2
  • New World: Aeternum
  • Hogwarts Legacy
  • Among Us
  • Grand Theft Auto IV: Complete Edition
  • Last Epoch
  • Valheim
  • Sekiro: Shadows Die Twice - GOTY Edition
  • Ring of Elysium
  • Phasmophobia
  • Raft
  • Risk of Rain 2
  • Hunt: Showdown 1896
  • Monster Hunter: World
  • PUBG: BATTLEGROUNDS
  • HELLDIVERS 2
  • World of Warships
  • Black Squad
  • Life is Strange 2
  • Satisfactory
  • Human Fall Flat
  • World of Tanks Blitz
  • Paladins
  • VRChat
  • Z1 Battle Royale
  • Wallpaper Engine
  • Street Warriors Online
  • Stardew Valley
  • SMITE
  • Dead by Daylight
  • Fallout 4
  • Hollow Knight
  • Tom Clancy's Rainbow Six Siege
  • ARK: Survival Evolved
  • Don't Starve Together
  • Geometry Dash
  • Unturned
  • Trove
  • Robocraft
  • The Witcher 3: Wild Hunt
  • Brawlhalla
  • Sid Meier’s Civilization VI
  • No Man's Sky
  • Serena
  • Grand Theft Auto V
  • Mount & Blade II: Bannerlord
  • Cities: Skylines
  • Rocket League
  • Rust
  • 7 Days to Die
  • The Binding of Isaac: Rebirth
  • The Forest
  • Dying Light
  • Path of Exile
  • War Thunder
  • Warframe
  • Heroes & Generals
  • Euro Truck Simulator 2
  • DayZ
  • Grim Dawn
  • PAYDAY 2
  • Castle Crashers
  • Project Zomboid
  • Arma 3
  • Terraria
  • The Tiny Bang Story
  • Sid Meier's Civilization V
  • Garry's Mod
  • 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
  • Portal 2
  • Dota 2
  • Left 4 Dead 2
  • Team Fortress 2
  • Half-Life 2: Lost Coast
  • Half-Life 2: Deathmatch
  • Counter-Strike: Source
  • Half-Life 2
  • Half-Life
  • Ricochet
  • Counter-Strike

Specials

  • Counter-Strike 2
  • PEAK
  • Clair Obscur: Expedition 33
  • Dune: Awakening
  • Cyberpunk 2077
  • Dead by Daylight
  • ELDEN RING
  • Schedule I
  • Baldur's Gate 3
  • Date Everything!
  • ELDEN RING NIGHTREIGN
  • R.E.P.O.
  • REMATCH
  • Warframe
  • Red Dead Redemption 2
  • Ready or Not
  • HELLDIVERS™ 2
  • War Thunder
  • DELTARUNE
  •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
  • STAR WARS™ Battlefront™ II
  • Cyberpunk 2077: Phantom Liberty
  • The Elder Scrolls IV: Oblivion Remastered
  • Destiny 2
  • Warhammer 40,000: Darktide
  • DEATH STRANDING DIRECTOR'S CUT
  • The Sims™ 4
  • Tom Clancy's Rainbow Six® Siege X
  • Stellar Blade™
  • Lies of P

Top Sellers

  • Counter-Strike 2
  • PEAK
  • Cyberpunk 2077
  • Clair Obscur: Expedition 33
  • Dead by Daylight
  • Dune: Awakening
  • ELDEN RING
  • Date Everything!
  • Ready or Not
  • Schedule I
  • Baldur's Gate 3
  • Red Dead Redemption 2
  • REMATCH
  • Warframe
  • War Thunder
  • ELDEN RING NIGHTREIGN
  • R.E.P.O.
  • HELLDIVERS™ 2
  •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
  • Marvel's Spider-Man 2
  • Cyberpunk 2077: Phantom Liberty
  • DEATH STRANDING DIRECTOR'S CUT
  • Warhammer 40,000: Darktide
  • STAR WARS™ Battlefront™ II
  • Persona5: The Phantom X
  • Sons Of The Forest
  • Monster Hunter Wilds
  • Destiny 2
  • Ghost of Tsushima DIRECTOR'S CUT

Featured

  • NEKOPARA After
  • System Shock 2: 25th Anniversary Remaster
  • Project Silverfish
  • Persona5: The Phantom X
  • No-good Streamer Mirai-chan! (Now accepting lewd comments)
  • Umamusume: Pretty Derby
  • V-LOVER!
  • Jerez's Arena Ⅲ
  • Ship, Inc.
  • BitCraft Online
  • Supermarket Simulator
  • Len's Island
  • Kindergarten 3
  • Soulstone Survivors
  • Cast n Chill
  • DELTARUNE
  • Guilty as Sock!
  • Haste
  • Two Point Museum
  • Tiny Gl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