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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it FictionSplit Fiction
6년 된 여자친구 집에서 게임 했습니다 6년 사귄 여자친구는 아니고요 그냥 처음 본게 6년 된 여자친구입니다 여자친구 집에 간 건 아니고요 그냥 집에서 게임 했습니다 사실 여자친구도 없습니다 그냥 솔로인 상태입니다
55 votes funny
6년 된 여자친구 집에서 게임 했습니다 6년 사귄 여자친구는 아니고요 그냥 처음 본게 6년 된 여자친구입니다 여자친구 집에 간 건 아니고요 그냥 집에서 게임 했습니다 사실 여자친구도 없습니다 그냥 솔로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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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친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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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패드 하나씩 쥐고서라도 꼭 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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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픽션을 같이 할 수 있는 친구가 한명만 있어도 나름 성공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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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하다가 중간중간 게임 멈추고 화해의 시간을 가졌지만, 너무너무너무 재밌었어용 판타지 SF 돌아가면서 하니까 질리지도 않고 그래픽 개 G.O.A.T
3 votes funny
협동 게임이라는 틀 안에서 "잇 테익스 투" 이상으로는 더 보여줄 게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게, 확실히 오산이었음을 증명하는 게임입니다. 협동 게임을 찾는다면 무조건 플레이 해야 하며, 파쿠르 액션이 가미된 역동적인 어드벤처 게임을 좋아한다면 어떻게 해서든 한 사람을 구해 꼭 플레이 해야 합니다. 전작을 능가하는 풍부한 기믹과 특유의 협력 설계, 그리고 SF와 판타지가 고르게 뒤섞이는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플레이어를 단숨에 몰입시키니까요. 두 주인공은 단순히 같이 모험하는 파트너를 넘어 서로의 세계관을 받아들이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 줌으로써 보편적인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협박과 간청을 반복하며 겨우 플레이 하게 만들었던 남편에게 중간중간 재밌는지 물어보면 계속 재밌다고 대답은 하더라고요. 워낙 말수가 적은 사람이라 엔딩 후에 소감을 물어보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엄청 재밌는데, 게임 여러 개 한 것 같아서 이제 안 해도 될 것 같아." 어쩐지 먹혔던 건 간청이 아니라 협박이었던 것 같지만, 거짓말이나 마음에 없는 표현은 안 하는 사람이니 재미는 확실했나 봅니다.

✍🏻 큐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팔로우하고 리뷰를 구독하세요.

📌 자세한 리뷰는 영상으로 다룹니다. https://youtu.be/TmX6ga9C6OE
3 votes funny
좌측 화면이 궁금한 사람과 우측 화면이 궁금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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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랑 술먹고 게임하면 전나 웃겨서 정신 못차리게 했습니다 ㅎㅎㅎ 곧 패드 오면 애들도 시켜보려고 하네요. 애들은 올해기준 9살,7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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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돈 냈는데 친구가 결재해서 엔딩을 못보고있음 시밸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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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가 반토막났다. 14.5시간을 딱 한번만 쉬고 계속 플레이했다. 14.5시간 동안 시드가 반토막났다는 사실이 머리속에서 사라졌다. "그래 그거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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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텍투 스토리 5번 미니게임 전체 플레이 여러번 했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스플릿 픽션 하면서 그때 기억나면서 진짜 게임 잘만들었다는 생각 여러번 했습니다. 엔딩까지 12시간 걸렸고 서로 공격 될땐 공격하면서 웃고 어처구니없이 둘다 죽을땐 그거대로 웃고 에임보정 되서 이게 사네 싶은것도 많고 이게 죽네 싶은것도 있긴해요 처음은 조이로 플레이했는데 미오로 다시한번 하고싶네여 진짜 완성도 높고 잘만든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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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엔딩 보진 않았지만 이건 완전 갓겜 제작진들이 미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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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스플릿 픽션 메인 포스터와 이름이 낯설었고 사이버펑크 스러움과 판타지 스러움을 과연 내가 좋아할까? 란 의문으로 시작 했어요. 걱정과 달리 초반 미오 스토리 도시 풍경과 바이크 추격전 클럽 배경 워터파크 배경 등 무엇 하나 빠짐 없이 너무 재밌었어요. 각종 보스전과 화면 축 변환 그리고 모든 플레이가 파트너 조이와 협동을 해야만 헤쳐나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SF 스토리로 살짝 피로해 있을 때 등장하는 조이의 판타지 스토리는 힐링 그 자체였고 판타지도 너무 아름답고 신비로운 세계였음을 느꼈습니다. 실제 미오와 조이는 좋지 않게 시작했고, 사이가 나빴지만 서로가 협력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유대감이 쌓여갔고 각자의 과거 아픔 또한 알게되며 이제는 서로가 없으면 안되는 사이가 되버린 점이 어쩌면 제가 플레이한 캐릭터에 몰입감을 높여준 포인트 같습니다. (판타지 극도로 싫어했던 미오가 웃으며 "나쁘지 않네" 라는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울컥) 마지막 엔딩씬 에서 조이가 뒤에 감춘 선물을 미오에게 건낼땐 "와 미쳤다" 이 생각 밖에 나지 않더라구요 플레이 하며 놓친 사이드 스토리 3개를 마지막에 진행 하면서 정말 아쉽다.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느끼며 막을 내렸습니다. 16.4시간 이라는 긴 플탐이 나왔지만 그만큼 많은 부분을 천천히 보고 작품 자체를 감상할 수 있었던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같이 약 한달에 걸쳐 조이를 플레이 해주신 OO님 과도 처음엔 어색했고 각자 환경과 시간이 달라 어려울 수 있었음에도 항상 예쁘게 말씀 해주셔서 부담없이 같이 플레이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게임이 진행됨에 있어 제가 치는 장난도 잘 받아주시고 케미도 은근 잘 맞았던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제가 미오를 플레이 할 수 있게 도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머키랑 다른 게임에서 또 봬요. 그리고 헤이즈라이트 얘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첫작품 어 웨이 아웃 너무 재밌게 했구요 평균 플탐 4~5시간을 넘어 7시간을 했는데 교도소 배경과 2인 협동게임에 빠지게 만들어준 작품이었습니다. 네번째 작품 개발이 올해 들어갔다고 얘기 들었구요 구매 예정자 분들은 전 작들 무조건 다 소장가치 있다고 판단됩니다. 헤이즈라이트 화이팅이고 앞으로도 유저들에게 감동과 많은 선물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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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까지 너무 해피해서 클리어 후 내 인생이 언해피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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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거 위험한걸 너무 재밌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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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good!! so 익사이팅!!!! most one game play, this one!! lover, 프렌드, 패밀리, 투게더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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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챕터까지 했습니다 진짜 재밌어요 나머지 챕터는 더이상 못합니다... 재밌게 플래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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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 아웃 , 잇테이크투보다 스케일 훨씬 커지고 발전함 예쁜 맵도 많아요 배경 보면서 감탄함 난이도도 어려워졌지만 그래서 더 잼슴 친구만 있으면 무조건 해야될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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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같은 게임임 이거저거 즐길거리 많은데 혼자 먹으러 가기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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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먼저 가지 말라고 아 그거 잡고 있으라고 아 저거 옮기라고 아 빨리 오라고 아 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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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도전과제 100% 달성. ​ * 스토리 스포일러 존재 * 공식 한글화 * 평가의 맞춤법, 오타, 문법, 문장이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주신다면 감사히 수정하겠습니다. (_ _)

<스토리>

무명 SF 작가인 미오는 출판 계약을 위해 레이더 퍼블리싱이라는 회사를 찾는다. 로비 카운터 직원의 안내를 받은 그녀는 엘리베이터를 향해 걸음을 옮긴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올라가려는 순간, 닫히려는 문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판타지 작가 조이와 마주하게 된다.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친근함을 보이며 접근하는 조이에 당황한 미오는 철벽을 쳐 대화를 원천 차단하고, 엘리베이터 안의 공기는 어색하게 정적을 머금는다. 잠시 후, 미오와 조이는 자신들과 같은 처지의 무명 작가들과 함께 레이더 퍼블리싱이 제시하는 특별한 계약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그건 바로 레이더 퍼블리싱의 소유주이자 설립자인 "레이더"가 개발한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작가들이 제출한 이야기의 아이디어를 직접 체험하는 것. 그렇게 미오와 조이를 포함한 무명 작가들은 기기에 알맞은 슈트로 갈아입고는 차례대로 기기에 들어가 자신의 이야기를 경험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마지막 순번이었던 미오는 기기에 들어갈 순서가 되자 갑자기 큰 불안감을 느끼며 끝내 기기 체험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하며 뒤로 물러선다. 당황한 레이더 퍼블리싱 측은 “지금 와서 취소할 수는 없다”며 계약 강행 의사를 드러내고, 양측은 팽팽한 실랑이를 벌인다. 서로 밀고 당기는 실랑이 중, 미오는 그만 발을 헛디뎌 조이가 체험하고 있는 시뮬레이션 속으로 빠져들고 마는데..

<게임성>

장점

1. 프렌드 패스 시스템

전작 It Takes Two에서 지원했던 Friend's Pass 시스템은 이번 Split Fiction에서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두 플레이어 중 단 한 명만 게임을 보유하고 있어도, 초대를 통해 함께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면 게임 구매 시 비용을 반반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보다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단,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 프랜드 패스를 통해 플레이하는 쪽은 도전과제를 달성할 수 없다. 도전과제 올클리어나 10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유저라면 반드시 직접 게임을 구매해서 플레이해야 한다. 덤으로 이제는 초대할 때 EA런처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확인해보니 2024년 4월부터 It Takes Two의 프렌드 패스 시스템을 개선하며, EA 런처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계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스플릿 픽션 역시 해당 시스템이 적용되어, 초대만 클릭하면 별다른 절차 없이 바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실제로 플레이 과정에서도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 것을 체감할 수 있었고, 불필요한 런처를 거치지 않는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2. 전작보다 더 진화한 연출 및 기믹

전작인 it takes two에서는 디즈니 감성의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배경으로 스테이지들이 등장했다면, 이번 스플릿 픽션에서는 실사 느낌의 SF풍, 판타지풍의 배경이 번갈아서 등장한다. 진행하는 스테이지의 세계관에 걸맞게 판타지 풍이라면 드래곤, 정령들과의 상호작용, 다른 생명체로 변신하여 능력 사용이 주를 이루고, SF 풍이라면 제트팩 사용, 사이버네틱풍의 무기들을 사용하는 기믹이 주를 이룬다. 게임은 이전 작품들(a way out, it takes two)과 마찬가지로 화면 분할 형식으로 진행되며, 퍼즐을 완성하거나 기믹 파훼에 성공했을 때는 분할되었던 화면이 자연스럽게 하나로 합쳐지는 연출은 매우 부드럽다. 이질감이 전혀 없어 연출이 나올 때마다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보듯, 시각적 재미가 쏠쏠하다. 기믹이 다채로워진만큼 난이도는 전작보다 높아졌다. 필자의 체감 기준으로 2배, 3배 어려워졌다기 보단 딱 1.5배에서 1.8배 정도 상승한 느낌이다. 전작을 진행할 때는 보스전을 하든, 이동을 하든 여유가 있어 상대방의 화면을 볼 수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럴 여유가 전혀 없었다. 아마 특정 구간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상호 기믹을 활용한 협력이나 정밀한 타이밍 맞추기등의 비중이 늘어나 체감 난이도가 더 높아진 걸로 생각된다. 하지만 개발사의 어떤 작품과 비교하더라도 압도적으로 친절한 세이브 포인트를 보여주기 때문에 사망에 대한 패널티는 많이 낮다. 이동 구간에서는 둘 중 한 명이 죽으면 살아있는 플레이어의 옆에서 바로 부활하고, 보스전을 진행할 때도 한 명만 살아있으면 트라이를 이어갈 수 있어 부담이 적다.

단점

아쉬운 스토리 완성도

앞서 장점에서 언급했듯,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는 더할 나위없이 완벽한 만족감을 느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스토리 면에서 전작 It Takes Two와 비교했을 때 많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이전작인 it takes two에서는 별도의 빌런은 없고 주인공인 코디와 메이 사이의 관계에서 비롯된 입장 차이를 풀어나가는 걸 중심으로 서사가 전개된다. 어쩔 때는 코디에게 어쩔 때는 메이에게 몰입을 유도하여 그들의 입장을 번갈아 이해하게 되는 설계가 인상적이었다. 때문에 이번 작품 또한 튜토리얼에서 보여주는 미오와 조이의 서먹함을 바탕으로 두 무명 작가의 다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갈등 관계를 바탕으로 전개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갑작스레 미오와 조이의 트라우마 극복기로 스토리 흐름이 급전환된다. 문제는 단순한 전개 방향의 변화가 아니라, 그 흐름을 뒷받침할 서사적 기반이 지나치게 빈약하다는 점이다. 예컨대, 미오와 조이는 자신들이 갇힌 기기 내부에서 공간을 부수고 탈출하려는 시도를 반복하는데, 그 근거가 설득력이 없다. 일반인에 불과한 두 명이, 자신들의 의식이 투영된 가상현실 기기를 어떤 확신으로 그렇게까지 파괴하려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특히 초반 내내 이성적이고 비관적인 성향을 보이던 미오마저 이에 쉽게 동조하는 흐름은 캐릭터 붕괴에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 후로는 조이와 미오가 어째서 작가가 되고 싶었는지, 그리고 어떤 트라우마가 자리잡고 있는지를 심상 세계를 통해서 서술되는데, 이 부분의 깊이도 굉장히 얕다. 어떠한 빌드업없이 단순히 캐릭터가 내뱉는 대사 몇 줄이 끝이고, 해당 스테이지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보스를 잡으면 트라우마 극복이라는 다소 왕도적인 흐름으로 이어져 깊은 몰입이나 감정적 공감을 이끌어내기에는 너무 가볍다. 결과적으로 이번 작품은 전작보다 한층 진화한 스테이지의 기믹과 레벨 디자인, 연출에 집중한 나머지 스토리텔링에는 어느 정도 힘을 뺀 느낌을 감출 수 없었던 게 조금 아쉽다. it takes two에서 느꼈던 정서적 포만감을 기대한 플레이어라면 이번 작품의 결말은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가격>

정가 56,000원. 필자는 게임이 출시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구매했기 때문에 정가에 구입했다. 리뷰를 작성하는 8월 6일 기준으로는 아직까지 할인된 전적이 없어, 정가보다 낮은 가격을 노리고 있다면 올해 겨울 할인을 노려보거나, 여유있게 내년까지는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AAA급 수준의 게임들을 가격면에서 평가할 때는 되도록 가성비와 필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얼마나 만족했는지를 언급한다. 그런 관점에서 Split fiction은 15시간 남짓 안되는 플레이 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한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믹들과 게임 타이틀이 가진 의미를 곱씹오 볼 때 정가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 특히 마지막 스테이지 때문이라도 스팀 게이머라면 한 번쯤은 플레이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물론, 첫 번째 단점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같이 플레이를 할 유저가 없다면 게임을 플레이조차 할 수 없다는 점은 매우 치명적인 단점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콘솔 게임에 접근성이 낮은 초보 게이머도, 이미 수많은 콘솔 게임을 섭렵한 고인물 게이머까지도 충분히 즐겨볼 수 있는 친절한 게임이다. 그러니 어떻게든 플레이할 사람을 구해 직접 경험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도전과제>

​ 난이도 - 中 필요 회차 - 1회차+ Split Fiction의 도전과제 대부분은 단순히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는 달성되지 않는다. 마치 이스터에그처럼 게임 곳곳에 숨겨진 행동들을 찾아 수행해야만 클리어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전작 It Takes Two에서도 볼 수 있었던 시스템으로, 이전 작품의 도전과제를 모두 클리어해본 유저라면 "아, 이런 유형~" 하며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도전과제들의 난이도 자체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까다롭다고 느꼈던 과제가 두 가지 있다. 바로 '차가운 감자'와 '당신은 로봇이 아닙니다'이다. 해당 도전과제들이 특별히 어려운 건 아니지만, 한 번 실패를 하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도전해야 한다는 점이 까다로움이 있다. 개인적인 팁을 주자면, 차가운 감자는 아예 1시간 정도는 버린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이 편하다. 욕심을 버리고 천천히 하다보면 생각보다 금방 클리어가 가능하다. 필자도 약 40분 정도 소요됐다. 반면 당신은 로봇이 아닙니다는 조작 정확도가 중요한데, 필자는 처음에 패드로 시도하다가 키마로 전환하자마자 바로 성공했다. 워낙에 친절한 게임이지만 여느 게임이 그렇듯, 약간 아쉬운 점도 있다. 본편 진행 중에는 자잘하게 세이브 구간이 나뉘어 있지만, 도전과제 클리어를 위해 챕터 플레이로 돌아갈 경우에는 크게 묶인 단위로만 돌아갈 수 있다.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부 구간은 강제로 플레이해야 하는 게 좀 아쉬웠다. 참고로 필자는 스팀 가이드의 "Gamyeong"님이 작성한 가이드를 기반으로 각 챕터를 진행하며 도전과제를 병행해 클리어했다. 별도의 영상을 참고할 필요 없이, 이 가이드 하나만으로도 도전과제 올클리어가 무난하게 가능하니, 관심 있는 유저라면 한 번쯤 참고해보길 추천한다.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3441029993

<총평>

두 무명 작가의 심상 세계 속에서 벌어지는 3D 협동 퍼즐 액션 어드벤처 게임

a way out, it takes two를 이어 즐기게 된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의 가장 최신 작품이다. 솔직히 처음엔 출시 직후 바로 구매할 생각은 없었다. 할인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그때쯤 사볼까 했는데… 한 달이 지났는데도 평가가 압긍이었고, 결정적으로 협동 게임에 굶주려 있던 상태라 결국 충동적으로 구매해버렸다. 이번 게임 또한 여자친구와 같이 플레이를 했는데, 확실히 최신 작품이라 그런지 여친 컴퓨터에서는 게임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3분에 한 번꼴로 발생하는 심각한 프레임 드랍 현상 때문에 결국 3챕터부터는 PC방에서 플레이를 했다. 설치하는 데만 1시간이 걸렸지만 번거로움을 감안하고도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게임이었다. 처음에는 Split Fiction이라는 타이틀이 단순히 SF와 판타지 장르가 번갈아 등장한다는 의미일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Split"이라는 단어에 치중된 마지막 스테이지의 연출, 엔딩에서 출판된 미오와 조이의 "Fiction"까지 보니 게임의 타이틀은 분리해서 봐도, 합쳐서 봐도 훌륭하게 어울리는 구조였다. 오타쿠가 이런 거 좋아하는 건 또 어떻게 알고.. 전작 It Takes Two보다 훨씬 더 진화한 게임이지만, 그 게임조차 같은 개발사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쯤 되면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의 협동 게임은 믿고 예구해도 되는 수준이지 않을까. 이제는 정말, 2인용 협동 게임의 명가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플릿 픽션이 출시된 지 이제 5개월밖에 안됐기 때문에 다음 작품에 대한 언급은이 나오려면 아직 멀었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하고 있다.

<추천/비추천 게이머 유형>

추천 게이머 유형 1. it takes two를 재밌게 플레이한 게이머 2. 협동 게임을 즐겨하는 게이머 3. 창의적인 퍼즐, 기믹을 좋아하는 게이머 비추천 게이머 유형 1. 혼자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하는 게이머 2. 게임을 구매할 때 스토리와 서사에 중요도를 높게 두는 게이머 3. 퍼즐 기믹이 등장하는 걸 선호하지 않는 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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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여주들의 트라우마를 없애주시고 계몽도 시켜주셨으며 출판 아이디어까지 제공해주신 우리 박사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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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겁나 잼있음 정가줘도 후회안함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있음 같이할친구 없으면 ㅈ같음 게임을 한사람이 사면 그사람과 같이하는 모든사람은 무료로 정식게임 플레이가 가능함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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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형 다음작은 열심히 해보자 통나무 너무 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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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했던 게임 중에 제일 재밌었습니다. 전작들도 다 최근에 플레이했었는데 전작들에서 느껴졌던 빈 부분을 완벽하게 채워서 낸 것 같아요. 나름 게임을 많이 해본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신박한 연출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고요. 난이도는 조금 있는 편이긴 한데 판정을 넉넉하게 해줘서 해 볼 만했습니다. 플레이 전에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해보니까 돈값 제대로 하는 느낌이었어요. 연출이 진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저는 신작 내주기 전까지 스팀을 영원히 떠돌면서 아 어디 스플릿 픽션 같은 게임 없나 중얼거리면서 살게 되겠죠? 진짜진짜 재밌었습니당... 강추! + 같이 한 사람 너무 재밌어하시더니 눈 뜬 채 기절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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