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mper Van: Make it Home
Jun 17, 2025
Jun 17, 2025
Jun 9, 2025

76561198043847483

Recommended1 hrs played (1 hrs at review)
주인공이 샴푸를 눕힐줄만 알았어도 남자친구랑 안 헤어졌을텐데..
4 votes funny
76561198043847483

Recommended1 hrs played (1 hrs at review)
주인공이 샴푸를 눕힐줄만 알았어도 남자친구랑 안 헤어졌을텐데..
4 votes funny
76561198367894395

Recommended3 hrs played (3 hrs at review)
개인 공간을 옮길 때마다 짐을 풀어 정리하고, 물건들로 주인공 삶의 변화를 유추해 보는 방식 등 여러 면에서 "언패킹"과 많이 닮은 게임입니다. 공간이 캠핑카라는 차이가 있지만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점점 커지는 캠핑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캠핑카 못지 않게 물건들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워 잘 정리해 놓으면 무척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예쁘게 물건을 진열하고 감상하는 재미로는 꽤 괜찮은 게임입니다.
다만 '정리'를 하는 게임치곤 정리의 과정이 쾌적하지 못한 편입니다. 카메라 조작이 매우 불편하고 번거로우며, 물건의 정교한 조작이 어렵습니다. 물건을 놓을 수 있는 자리인데도 카메라 각도 때문에 놓이지 않는다거나, 상호작용이 되는 물건인데도 여러 번 눌러야 겨우 된다든지 하는 식의 답답함도 있고요. 또 공간이 많고 균형이 잡히더라도 물건을 거의 쌓아 놓을 수 없어 공간을 자유롭게 쓸 수 없습니다.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아무런 답을 요구하지 않아서 심지어 바닥에 늘어놔도 문제없지만, 보기 좋게 진열하기 위해서는 개발자가 정해둔 정리룰을 지켜야만 하는 게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정리의 재미가 뚝 떨어지기도 하고요.
또 캠핑카라는 낭만과 물건의 성격들이 심하게 어긋나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살진 않더라도 웬만한 가정집 살림보다 물건이 많아, 캠핑카가 아닌 보통의 이삿짐처럼 느껴집니다. 캠핑카에 굳이 캣타워며 색조 화장품을 붓 한 세트까지 챙겨가며 들고가는 건 어색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아무리 주인공의 심경 변화가 있다 해도 너무 많은 화분과 책들을 이고지고 다니는 것도 몰입을 해치는 부분입니다.
단맛이 날 것만 같은 콘셉트에 예쁘고 편안하기로는 아쉬울 게 없어 추천평으로 남깁니다. 하지만 몰입이 되지 않는 디테일과 불편한 조작감, 얕디 얕은 게임성 중 하나라도 피하고 싶은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3 votes funny
Camper Van: Make it Home
Jun 17, 2025
Jun 17, 2025
Jun 9, 2025

76561198043847483

Recommended1 hrs played (1 hrs at review)
주인공이 샴푸를 눕힐줄만 알았어도 남자친구랑 안 헤어졌을텐데..
4 votes funny
76561198043847483

Recommended1 hrs played (1 hrs at review)
주인공이 샴푸를 눕힐줄만 알았어도 남자친구랑 안 헤어졌을텐데..
4 votes funny
76561198367894395

Recommended3 hrs played (3 hrs at review)
개인 공간을 옮길 때마다 짐을 풀어 정리하고, 물건들로 주인공 삶의 변화를 유추해 보는 방식 등 여러 면에서 "언패킹"과 많이 닮은 게임입니다. 공간이 캠핑카라는 차이가 있지만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점점 커지는 캠핑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캠핑카 못지 않게 물건들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워 잘 정리해 놓으면 무척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예쁘게 물건을 진열하고 감상하는 재미로는 꽤 괜찮은 게임입니다.
다만 '정리'를 하는 게임치곤 정리의 과정이 쾌적하지 못한 편입니다. 카메라 조작이 매우 불편하고 번거로우며, 물건의 정교한 조작이 어렵습니다. 물건을 놓을 수 있는 자리인데도 카메라 각도 때문에 놓이지 않는다거나, 상호작용이 되는 물건인데도 여러 번 눌러야 겨우 된다든지 하는 식의 답답함도 있고요. 또 공간이 많고 균형이 잡히더라도 물건을 거의 쌓아 놓을 수 없어 공간을 자유롭게 쓸 수 없습니다.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아무런 답을 요구하지 않아서 심지어 바닥에 늘어놔도 문제없지만, 보기 좋게 진열하기 위해서는 개발자가 정해둔 정리룰을 지켜야만 하는 게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정리의 재미가 뚝 떨어지기도 하고요.
또 캠핑카라는 낭만과 물건의 성격들이 심하게 어긋나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살진 않더라도 웬만한 가정집 살림보다 물건이 많아, 캠핑카가 아닌 보통의 이삿짐처럼 느껴집니다. 캠핑카에 굳이 캣타워며 색조 화장품을 붓 한 세트까지 챙겨가며 들고가는 건 어색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아무리 주인공의 심경 변화가 있다 해도 너무 많은 화분과 책들을 이고지고 다니는 것도 몰입을 해치는 부분입니다.
단맛이 날 것만 같은 콘셉트에 예쁘고 편안하기로는 아쉬울 게 없어 추천평으로 남깁니다. 하지만 몰입이 되지 않는 디테일과 불편한 조작감, 얕디 얕은 게임성 중 하나라도 피하고 싶은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3 votes fu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