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ves of Q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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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61198158920987

Recommended555 hrs played (307 hrs at review)
할 게임이 없어졌다...옛날에 했던 게임들을 찾아봤다...결과는 그야말로 실망스러웠다...
던파는 고인물 쓰레기 공익게임이다...도타2는 7.0이후로부터 계속 똥망 똥밸 빙신 근본도없는 앰뒤 메타만 나온다.히오스는 신의 게임이었던 옛날에 비해서 밸런스와 메타가 랭크배치와 일반매칭이 십창난 똥망겜이 되었다...겟앰프드는 헬조선 아니랄까봐 격겜판 리니지가 되서 가챠로 개돼지들의 돈을 긁어모으는 한편 십창 고인물들이랑 테섭에서 하라는 밸런싱은 안하고 영자랑 고인물이랑 끼리끼리 ㅈ목만 일삼는다...
그렇게 내가 옛날에 정말 재미있게,즐겁게,신나게 하며 뭐만해도 웃겻던 갓겜이었던 게임들을 뒤로하고나니....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게임 불감증에 왔다...우울증에 왔다...그야말로 섹스리스 10년차의 부부생활을 하는 듯 했다...
그렇다...젊은 날의 뜨거운 객기 속에서 외설적인,원초적이며 동물과도 같았던...그런 질풍노도의 시기를지나고 혈기가 다 빠져나가 노쇠해지고 현숙해지고 나서야 우리는 후회한다...부끄럽고 떠올리기 싫지만 한편 마음속 깊은 곳에서 그 때의 그 시절을 갈망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야 만 것이다...다시 젊음을 느끼려 그때 그곳에서 느꼈던 그 맛을 상기시키려 추억을 되짚어 어렸을 적 했던 게임에 들어가지만...너무나도 변질되어버린 게임을 보고...마치 청춘시절 만났던 아름다운 첫 사랑을 몇년 뒤에 다시 조우하나...젊을 적에 만났던 그 아름답고 청순했던 풋풋한 첫 사랑이 ...그때의 청초하고 싱그러웠던 첫 사랑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지금은 그저 천박하고 비루하며 음탕한 창부로 변질되어 타락한 그 모습을 눈앞에서 직접 목격하였을 때의 충격과 배신 분노 슬픔 절망감을 느끼는 듯 하였다...
모든 것은 변한다....나도 변한다...하지만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외친다.나는 변하지 않았다...다시 한번 젊음을 느껴 회춘 하고 싶다...그때의 그 열정적이었던 내 자신을 다시 느끼고싶다...그렇다...나는 젊어지고 싶다...그때의 두근거림을 다시 느끼고 싶다...
그렇게 나는 미친듯이 찾아다닌다....광기와 집착어린 갈망으로써...그때의 두근거림을 좇아...어떠한 게임도 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그 험난한 여정을 거칠 수록 내 마음이 인간성이 감정이 마모돼가는 것을 느꼈다...
그런 내 자신을 돌아보매 정녕 나의 영혼을 다시 달궈줄 게임은 정녕 없는 걸까...정녕 나는...구원받지 못하는 걸까....
정녕....나는...다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을까....그렇게 하루하루 절망과 고통조차 무감각해지려는 그때...
나는 찾았다...찾아내었다.찾아내고야 말았다!나는 그것을 찾아낸 순간 살아있음을 느꼈고 그간 겪었던 모든 고난과 세월의 풍파가 따듯한 춘풍으로 바뀌어 내게닿아 자신이 회춘하는 것을 느꼈다.다시금 나는 살아있음을 느꼈다!이 두근거림을 다시 느낄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람은 쉽게 질린다.맛있게 먹었던 것들도 매번 먹으면 질린다.사랑하는 사람조차도 매번 보면 어느순간엔 질리게 된다.
어떤 것이든 질리는 순간 실증을 느끼게 되고 그 순간 호감은 비호감으로 서서히 추락하다가 이내 무신경해지고 무감각해진다.
사람은 그렇게 된 순간 무감각과 무신경에서부터 오는 권태감을 벗어나려 다른 흥미로운 것들을 찾아다닌다.
물론 게임도 마찬가지다.게임도 어떠한 장르든 계속하다보면 질리기 마련이다.그게바로 게임불감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에 혁신적인 게임 장르가 나온다.바로 [ 로그라이크 ] 다. 로그라이크란 무엇이냐?마치 인생이고 하나의 사람이다.
매 순간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그 앞에 어떠한 일이 닥칠지 아무도 모른다.그런 막연한,무엇이 나올지도 모르는 예측불허의 상황속에서 우리는 알수 없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나오는 쾌감을 느낀다.
그러면서 나는 살아있다고 가슴이,그 안에 뛰고 있는 심장이 나직히 말해준다.그러면서 종국에는 무조건 죽는다.죽는다...어떻게든 결국에는 죽는다...죽음은 이렇게 절대적이며 비가역적이다.그리고 다시 시작하면 모든 것이 바뀌어 있다.그 때문에 우리는 늘 새로움을 느낀다.한마디로 우리는 그 게임속에서 하나의 인간이 되어, 험난한 여정을 거쳐 결국에는 죽는다.
이것이 한 사람마다의 각기 개개인의 일생과 다를 바 있을까?하지만 이 마저도 권태감을 느껴 지루해지면...우리가 찾던 두근거림조차도 더이상 느끼지 못하게 됀다면...뜨겁게 타오르던 열정이...점점 사그라들다가 결국.....결국에 꺼지고야 만다면...우리는 느낄 것이다.우리가 찾던 그것은...더이상 존재하지도 않는 것임을...그것을 느끼는 순간...마지막 한줄기 인간성마저 마모돼는 순간,우리는 결국 게임을 접고 만다...
그것이 게이머로서의 말로이며 파멸이다...그렇다...로그라이크는 현실로 따지자면 사람이 살아가는 것이 힘들어서 의지할 곳을 찾다가, 의지할 곳이 없어 파국에 이르러서 더이상 손을 대지 말아야 할 것을 넘어선,마지막 수단으로 선택하는 하나의 마약과도 같음을...하지만.....나는 아직 그정도 까지는 아니지만....결국 얼마 남지 않아, 저 너머에서 다가오는 파멸을 그저 시한부를...단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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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ves of Qud ]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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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61198389208154

Recommended5 hrs played
이게 진짜 진입장벽이 낮아요?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해야되는데?
6 votes funny
76561198021544139

Recommended259 hrs played (59 hrs at review)
4족 보행+울버린 힐링 팩터 갖고있는 뮤턴트로 시작
초반엔 알거지라 빌빌 거리며 주변 쓰레기들 주워가며 스노우볼 굴림
장비 좀 모아서 온 대륙에서 미움받는 전설적인 깡패 바분들 처리하고 세상에 이름을 날림
모험하다 와인이 무한정 솟아오르는 와인 화수분 발견해서 그걸로 부자가 됨
레벨 점점 쌓아가며 미래예지 능력도 얻고(발동시 그 시점을 저장해서 일정 턴이 지나면 저장했던 시점으로 돌아갈지 말지 선택하는 세이브로드 스킬) 그 스킬로 25% 확률에 모든 스탯 업하는 음식 만든 뒤 스탯이랑 돌연변이 무한정으로 뻥튀기 시킴
그렇게 마지막엔 와인 팔아 만든 6차원 시공간 물질로 만든 갑옷이랑 무기에 남들보다 3배는 더 빠른 다리 4개와 팔 다리 쯤이야 두 세턴만 넘기면 다시 자라나는 힐링 팩터에다 하늘 나는 날개도 달고 독 쓰는 촉수도 쓰고 주변 시공간을 뒤틀면서 미래까지 볼 수 있는 완전 생물이 되었는데
대포에 머리 뜯기고 즉사함
이 겜의 특징으로 새 게임을 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재생성되는 역사를 강조하는데 어짜피 새 게임의 90% 이상이 3레벨도 못 넘기고 죽을거라 의미없고, 나머지 10%는 내가 배워야 할 스킬이 있는데 필요한 마을이 제발 인종차별 주의자나 예수쟁이랑 사이 좋아야 덜 거슬리기나 할 뿐인 RNG에 불과하다
게임에 나오는 랜덤 생성된 책도 읽으면 게임 배경 이해하는데 도움되긴 하지만 초반에만 좀 읽다가 그 이후엔 읽지도 않고 대충 다 도서관에 팔아버려서 저 판에 무슨 역사가 있었는지도 잘 모름
대신 로그라이크 좀 할 줄 안다면 저런 식으로 캐릭터 빌딩하는 재미는 있으니 좋은 게임임
진입 장벽이 좀 있어서 이런 장르가 처음이라면 던전 크롤 스톤 수프라는 무료 로그라이크 게임에서 미노타 광전사로 적어도 1룬은 먹은 뒤에 고민하는걸 추천
6 votes funny
76561199115079489

Not Recommended0 hrs played
영어 기본기만 되면 가능하대서 해봤는데 ㅅㅂ 한글 보고싶어서 뛰쳐나왔음
2 votes funny
76561198995438632

Recommended689 hrs played (237 hrs at review)
갑자기 등이 가려워서 뒤를 돌아보니까 지느러미가 자랐네요.
지느러미로 불꽃이 뿜어지는데 정상인가요?
2 votes funny
76561198029552773

Recommended171 hrs played (55 hrs at review)
로그라이크면서 마우스를 쓸 수 있는 희한한 게임...물론 이 게임을 사서 할 사람들이면 단축키를 쓰겠지만
여타 로그라이크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압도적으로 좋아서 (언어의 장벽을 빼면) 시작하기가 쉬움
그리고 덩굴에게 근접공격을 걸다 끔살당하는 것이다
2 votes funny
76561198016521665

Recommended104 hrs played (34 hrs at review)
굉장히 도전적인 목표(랜덤 스토리 생성및 팩션간 관계변화)를 가지고 만들어진 로그라이크입니다. 던전 크롤보다는 ADOM과 엘로나같은 생활형? 이기때문에 바쁜 현대인이 하기엔 좀 적합하지 않은 게임입니다. 바로바로 다음목표를 향해가다보면 금방죽습니다. 답지않게 그라인딩도 좀 해야할 필요가 있음. (하지만 무한히 세질순 없습니다) 반대로 탐험등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게임! 업뎃이 너무 자주되는데 세이브가 깨지기도 하기떄문에 묘함
2 votes funny
76561198025942964

Recommended13 hrs played (11 hrs at review)
돌죽, ToME, ADOM에 이은 메이저 로그라이크겜의 등장... 돌죽의 진행방식과 ToME의 메인퀘 진행방식을 살짝 섞었다고나 할까? 위키 뒤져가면서 해보니 나름 깊이도 있고 완성도 높은 겜인듯.. 얼리억세스긴 하지만 이미 충분히 완성된 버전이기 때문에 아마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얼리억세스 단계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도 다 즐겨보기 전에 정식출시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2 votes funny
76561198032419248

Recommended77 hrs played (40 hrs at review)
i finished tutorial now
1 votes funny
76561198188001531

Recommended0 hrs played
잼있어보여서 사긴했지만
영어를못한다....
내가 영어를 공부하는것보다는 빨리 한글화가 나오겠지?
1 votes funny
76561198451631663

Recommended138 hrs played (85 hrs at review)
미완성작임에도 불구하고 현 오픈월드 로그라이크 중 손꼽히는 수작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오픈월드 로그라이크가 가지는 장점들과 재미 요소들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낸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의문의 사건으로 고대 문명이 몰락하고 소금이 지천에 즐비해 담수가 부족한 세계관의 Caves of qud를 즐겨보세요.
장점
1) 방대한 읽을거리와 매 판마다 새로이 쓰이는 역사. 술탄등의 기본적인 뼈대로서의 역사는 동일하지만 부가적인 요소들이 매 판마다 새로이 쓰여집니다. 역사적인 장소들, 전설적인 존재들의 은신처 등을 탐험하고 그들과 물의 의식을 치르고 그에따라 팩션들 간의 우호도가 바뀌는 것을 볼 때면 마치 게이머가 커드의 방랑자가 된 것 처럼 느껴집니다.
2) 성장과정에서의 선택지가 방대합니다. 초반에 든든한 장비, 넉넉한 능력치로 중반까지 어려움없이 성장하는 트루킨 종족과 초반에는 힘들지만 후반으로 치달을수록 각종 변이들로 인해 강력해지거나, 또는 즐거워지는 뮤턴트를 자유롭게 선택해 커드의 세계를 즐길수 있습니다.
3) 오픈월드로서의 자유로움. 커드의 세계에서는 지하로 내려갈수록 정통 로그라이크같은 던전 탐험의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지상에서는 여러 마을과 여러 NPC들의 퀘스트를 수행해가며 스토리를 즐기거나, 팩션들간의 관계와 숨은 이야기들을 읽어가며 즐길 수 있습니다. 메인 퀘스트의 루트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만 난이도가 꽤 높아 충분히 오래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나마 있는 애매한 단점들
1) 언어의 압박. 로어와 역사, 문화들이 방대하다보니 언어의 장벽이 조금 높게 느껴집니다. 물론 퀘스트를 수행하는데는 NPC들이 유도리있게 원하는 바를 요약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퀘스트 수행 자체에 목적을 두고 플레이하시는분들은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듯 합니다만 병을 치료하기위해 치료법이 담긴 책을 읽거나 할 떄처럼 독해가 필수적인 경우 영어가 매우 거대하게 다가옵니다. 필자도 파파고 켜놓고 플레이했습니다.
2) 성장의 선택지는 많지만 특정 직업군이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 에스퍼 변이가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다행히 롤플레이에 방해될 정도로 타 직업군이 약한 것도 아닙니다. 사실 단점으로 치부하기 애매하지만 커드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쉽게 알아낼 수는 없는 부분이기에 적어두었습니다.
3) 현재까지 나온 스토리 루트로는 맵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오른쪽으로는 넘어갈 일이 없습니다. 아직 개발이 완료된 게임이 아니기에 어느정도는 참작을 할 수 있는 부분같습니다,
4) 물이 부족한 세계관이기때문에 물을 화폐로 이용합니다만 중반까지만 가도 의미가 없습니다. 사실상 자원은 무한하지만 무게 같은 부분은 신경써서 플레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소한 부분에서 즐거운 게임입니다. 타투머신을 이용해서 플레이어나 동료에게 문신을 해준다던지, 치료법이 담긴 책을 찬찬히 읽어서 팔에 난 포자 뿌리는 징그러운 버섯을 떼어낸다던지, 강력한 변이를 얻어서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죽일 수 없는 강력한 적을 쓰러트린다던지. 넷핵이나 돌죽처럼 목적의식이 강력한 로그라이크에 지치셨다면 자유로움이 극대화 된 커드의 동굴들을 모험해보심이 어떠한지!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치신 여러분께 소소한 즐거움이 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Live and drink.
1 votes funny
76561198153987288

Recommended140 hrs played (139 hrs at review)
한글패치 되는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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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61198062534250

Recommended419 hrs played (64 hrs at review)
세계지도는 똑같은데 세세한 지형과 역사가 생성할 때마다 다른 특이한 로그라이크.
목표 수행보다는 던전 탐험에 중점적이다.
1 votes funny
76561198038491273

Recommended18 hrs played (7 hrs at review)
정말 물건입니다.
정통 턴제 로그라이크로서 겉모습은 여타 게임과 같지만
편리하고 심플한 UI와 키맵핑은 이 게임을 따라올 수가 없구요
폴아웃을 연상시키는 아포칼립틱한 배경과 스토리들...
깔끔한 타일 그래픽 또한 그러한 분위기 형성에 일조합니다.
음악만 있으면 완벽할텐데 어서 추가됐으면 좋겠네요.
언어의 장벽이야 있긴 하지만 고등학교 이상 나온 사람이라면
모르는 단어 몇개만 검색하면서 훅훅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아 참, 제대로 겜 즐기실 분은 Auto-pickup 옵션 다 끄고 하시길!
전 이제 넷핵, 크롤에서 갈아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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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ves of Q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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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게임이 없어졌다...옛날에 했던 게임들을 찾아봤다...결과는 그야말로 실망스러웠다...
던파는 고인물 쓰레기 공익게임이다...도타2는 7.0이후로부터 계속 똥망 똥밸 빙신 근본도없는 앰뒤 메타만 나온다.히오스는 신의 게임이었던 옛날에 비해서 밸런스와 메타가 랭크배치와 일반매칭이 십창난 똥망겜이 되었다...겟앰프드는 헬조선 아니랄까봐 격겜판 리니지가 되서 가챠로 개돼지들의 돈을 긁어모으는 한편 십창 고인물들이랑 테섭에서 하라는 밸런싱은 안하고 영자랑 고인물이랑 끼리끼리 ㅈ목만 일삼는다...
그렇게 내가 옛날에 정말 재미있게,즐겁게,신나게 하며 뭐만해도 웃겻던 갓겜이었던 게임들을 뒤로하고나니....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게임 불감증에 왔다...우울증에 왔다...그야말로 섹스리스 10년차의 부부생활을 하는 듯 했다...
그렇다...젊은 날의 뜨거운 객기 속에서 외설적인,원초적이며 동물과도 같았던...그런 질풍노도의 시기를지나고 혈기가 다 빠져나가 노쇠해지고 현숙해지고 나서야 우리는 후회한다...부끄럽고 떠올리기 싫지만 한편 마음속 깊은 곳에서 그 때의 그 시절을 갈망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야 만 것이다...다시 젊음을 느끼려 그때 그곳에서 느꼈던 그 맛을 상기시키려 추억을 되짚어 어렸을 적 했던 게임에 들어가지만...너무나도 변질되어버린 게임을 보고...마치 청춘시절 만났던 아름다운 첫 사랑을 몇년 뒤에 다시 조우하나...젊을 적에 만났던 그 아름답고 청순했던 풋풋한 첫 사랑이 ...그때의 청초하고 싱그러웠던 첫 사랑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지금은 그저 천박하고 비루하며 음탕한 창부로 변질되어 타락한 그 모습을 눈앞에서 직접 목격하였을 때의 충격과 배신 분노 슬픔 절망감을 느끼는 듯 하였다...
모든 것은 변한다....나도 변한다...하지만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외친다.나는 변하지 않았다...다시 한번 젊음을 느껴 회춘 하고 싶다...그때의 그 열정적이었던 내 자신을 다시 느끼고싶다...그렇다...나는 젊어지고 싶다...그때의 두근거림을 다시 느끼고 싶다...
그렇게 나는 미친듯이 찾아다닌다....광기와 집착어린 갈망으로써...그때의 두근거림을 좇아...어떠한 게임도 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그 험난한 여정을 거칠 수록 내 마음이 인간성이 감정이 마모돼가는 것을 느꼈다...
그런 내 자신을 돌아보매 정녕 나의 영혼을 다시 달궈줄 게임은 정녕 없는 걸까...정녕 나는...구원받지 못하는 걸까....
정녕....나는...다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을까....그렇게 하루하루 절망과 고통조차 무감각해지려는 그때...
나는 찾았다...찾아내었다.찾아내고야 말았다!나는 그것을 찾아낸 순간 살아있음을 느꼈고 그간 겪었던 모든 고난과 세월의 풍파가 따듯한 춘풍으로 바뀌어 내게닿아 자신이 회춘하는 것을 느꼈다.다시금 나는 살아있음을 느꼈다!이 두근거림을 다시 느낄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람은 쉽게 질린다.맛있게 먹었던 것들도 매번 먹으면 질린다.사랑하는 사람조차도 매번 보면 어느순간엔 질리게 된다.
어떤 것이든 질리는 순간 실증을 느끼게 되고 그 순간 호감은 비호감으로 서서히 추락하다가 이내 무신경해지고 무감각해진다.
사람은 그렇게 된 순간 무감각과 무신경에서부터 오는 권태감을 벗어나려 다른 흥미로운 것들을 찾아다닌다.
물론 게임도 마찬가지다.게임도 어떠한 장르든 계속하다보면 질리기 마련이다.그게바로 게임불감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에 혁신적인 게임 장르가 나온다.바로 [ 로그라이크 ] 다. 로그라이크란 무엇이냐?마치 인생이고 하나의 사람이다.
매 순간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그 앞에 어떠한 일이 닥칠지 아무도 모른다.그런 막연한,무엇이 나올지도 모르는 예측불허의 상황속에서 우리는 알수 없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나오는 쾌감을 느낀다.
그러면서 나는 살아있다고 가슴이,그 안에 뛰고 있는 심장이 나직히 말해준다.그러면서 종국에는 무조건 죽는다.죽는다...어떻게든 결국에는 죽는다...죽음은 이렇게 절대적이며 비가역적이다.그리고 다시 시작하면 모든 것이 바뀌어 있다.그 때문에 우리는 늘 새로움을 느낀다.한마디로 우리는 그 게임속에서 하나의 인간이 되어, 험난한 여정을 거쳐 결국에는 죽는다.
이것이 한 사람마다의 각기 개개인의 일생과 다를 바 있을까?하지만 이 마저도 권태감을 느껴 지루해지면...우리가 찾던 두근거림조차도 더이상 느끼지 못하게 됀다면...뜨겁게 타오르던 열정이...점점 사그라들다가 결국.....결국에 꺼지고야 만다면...우리는 느낄 것이다.우리가 찾던 그것은...더이상 존재하지도 않는 것임을...그것을 느끼는 순간...마지막 한줄기 인간성마저 마모돼는 순간,우리는 결국 게임을 접고 만다...
그것이 게이머로서의 말로이며 파멸이다...그렇다...로그라이크는 현실로 따지자면 사람이 살아가는 것이 힘들어서 의지할 곳을 찾다가, 의지할 곳이 없어 파국에 이르러서 더이상 손을 대지 말아야 할 것을 넘어선,마지막 수단으로 선택하는 하나의 마약과도 같음을...하지만.....나는 아직 그정도 까지는 아니지만....결국 얼마 남지 않아, 저 너머에서 다가오는 파멸을 그저 시한부를...단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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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진입장벽이 낮아요?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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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족 보행+울버린 힐링 팩터 갖고있는 뮤턴트로 시작
초반엔 알거지라 빌빌 거리며 주변 쓰레기들 주워가며 스노우볼 굴림
장비 좀 모아서 온 대륙에서 미움받는 전설적인 깡패 바분들 처리하고 세상에 이름을 날림
모험하다 와인이 무한정 솟아오르는 와인 화수분 발견해서 그걸로 부자가 됨
레벨 점점 쌓아가며 미래예지 능력도 얻고(발동시 그 시점을 저장해서 일정 턴이 지나면 저장했던 시점으로 돌아갈지 말지 선택하는 세이브로드 스킬) 그 스킬로 25% 확률에 모든 스탯 업하는 음식 만든 뒤 스탯이랑 돌연변이 무한정으로 뻥튀기 시킴
그렇게 마지막엔 와인 팔아 만든 6차원 시공간 물질로 만든 갑옷이랑 무기에 남들보다 3배는 더 빠른 다리 4개와 팔 다리 쯤이야 두 세턴만 넘기면 다시 자라나는 힐링 팩터에다 하늘 나는 날개도 달고 독 쓰는 촉수도 쓰고 주변 시공간을 뒤틀면서 미래까지 볼 수 있는 완전 생물이 되었는데
대포에 머리 뜯기고 즉사함
이 겜의 특징으로 새 게임을 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재생성되는 역사를 강조하는데 어짜피 새 게임의 90% 이상이 3레벨도 못 넘기고 죽을거라 의미없고, 나머지 10%는 내가 배워야 할 스킬이 있는데 필요한 마을이 제발 인종차별 주의자나 예수쟁이랑 사이 좋아야 덜 거슬리기나 할 뿐인 RNG에 불과하다
게임에 나오는 랜덤 생성된 책도 읽으면 게임 배경 이해하는데 도움되긴 하지만 초반에만 좀 읽다가 그 이후엔 읽지도 않고 대충 다 도서관에 팔아버려서 저 판에 무슨 역사가 있었는지도 잘 모름
대신 로그라이크 좀 할 줄 안다면 저런 식으로 캐릭터 빌딩하는 재미는 있으니 좋은 게임임
진입 장벽이 좀 있어서 이런 장르가 처음이라면 던전 크롤 스톤 수프라는 무료 로그라이크 게임에서 미노타 광전사로 적어도 1룬은 먹은 뒤에 고민하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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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기본기만 되면 가능하대서 해봤는데 ㅅㅂ 한글 보고싶어서 뛰쳐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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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ed689 hrs played (237 hrs at review)
갑자기 등이 가려워서 뒤를 돌아보니까 지느러미가 자랐네요.
지느러미로 불꽃이 뿜어지는데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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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ed171 hrs played (55 hrs at review)
로그라이크면서 마우스를 쓸 수 있는 희한한 게임...물론 이 게임을 사서 할 사람들이면 단축키를 쓰겠지만
여타 로그라이크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압도적으로 좋아서 (언어의 장벽을 빼면) 시작하기가 쉬움
그리고 덩굴에게 근접공격을 걸다 끔살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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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ed104 hrs played (34 hrs at review)
굉장히 도전적인 목표(랜덤 스토리 생성및 팩션간 관계변화)를 가지고 만들어진 로그라이크입니다. 던전 크롤보다는 ADOM과 엘로나같은 생활형? 이기때문에 바쁜 현대인이 하기엔 좀 적합하지 않은 게임입니다. 바로바로 다음목표를 향해가다보면 금방죽습니다. 답지않게 그라인딩도 좀 해야할 필요가 있음. (하지만 무한히 세질순 없습니다) 반대로 탐험등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게임! 업뎃이 너무 자주되는데 세이브가 깨지기도 하기떄문에 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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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ed13 hrs played (11 hrs at review)
돌죽, ToME, ADOM에 이은 메이저 로그라이크겜의 등장... 돌죽의 진행방식과 ToME의 메인퀘 진행방식을 살짝 섞었다고나 할까? 위키 뒤져가면서 해보니 나름 깊이도 있고 완성도 높은 겜인듯.. 얼리억세스긴 하지만 이미 충분히 완성된 버전이기 때문에 아마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얼리억세스 단계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도 다 즐겨보기 전에 정식출시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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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ed77 hrs played (40 hrs at review)
i finished tutorial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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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ed0 hrs played
잼있어보여서 사긴했지만
영어를못한다....
내가 영어를 공부하는것보다는 빨리 한글화가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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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ed138 hrs played (85 hrs at review)
미완성작임에도 불구하고 현 오픈월드 로그라이크 중 손꼽히는 수작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오픈월드 로그라이크가 가지는 장점들과 재미 요소들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낸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의문의 사건으로 고대 문명이 몰락하고 소금이 지천에 즐비해 담수가 부족한 세계관의 Caves of qud를 즐겨보세요.
장점
1) 방대한 읽을거리와 매 판마다 새로이 쓰이는 역사. 술탄등의 기본적인 뼈대로서의 역사는 동일하지만 부가적인 요소들이 매 판마다 새로이 쓰여집니다. 역사적인 장소들, 전설적인 존재들의 은신처 등을 탐험하고 그들과 물의 의식을 치르고 그에따라 팩션들 간의 우호도가 바뀌는 것을 볼 때면 마치 게이머가 커드의 방랑자가 된 것 처럼 느껴집니다.
2) 성장과정에서의 선택지가 방대합니다. 초반에 든든한 장비, 넉넉한 능력치로 중반까지 어려움없이 성장하는 트루킨 종족과 초반에는 힘들지만 후반으로 치달을수록 각종 변이들로 인해 강력해지거나, 또는 즐거워지는 뮤턴트를 자유롭게 선택해 커드의 세계를 즐길수 있습니다.
3) 오픈월드로서의 자유로움. 커드의 세계에서는 지하로 내려갈수록 정통 로그라이크같은 던전 탐험의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지상에서는 여러 마을과 여러 NPC들의 퀘스트를 수행해가며 스토리를 즐기거나, 팩션들간의 관계와 숨은 이야기들을 읽어가며 즐길 수 있습니다. 메인 퀘스트의 루트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만 난이도가 꽤 높아 충분히 오래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나마 있는 애매한 단점들
1) 언어의 압박. 로어와 역사, 문화들이 방대하다보니 언어의 장벽이 조금 높게 느껴집니다. 물론 퀘스트를 수행하는데는 NPC들이 유도리있게 원하는 바를 요약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퀘스트 수행 자체에 목적을 두고 플레이하시는분들은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듯 합니다만 병을 치료하기위해 치료법이 담긴 책을 읽거나 할 떄처럼 독해가 필수적인 경우 영어가 매우 거대하게 다가옵니다. 필자도 파파고 켜놓고 플레이했습니다.
2) 성장의 선택지는 많지만 특정 직업군이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 에스퍼 변이가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다행히 롤플레이에 방해될 정도로 타 직업군이 약한 것도 아닙니다. 사실 단점으로 치부하기 애매하지만 커드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쉽게 알아낼 수는 없는 부분이기에 적어두었습니다.
3) 현재까지 나온 스토리 루트로는 맵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오른쪽으로는 넘어갈 일이 없습니다. 아직 개발이 완료된 게임이 아니기에 어느정도는 참작을 할 수 있는 부분같습니다,
4) 물이 부족한 세계관이기때문에 물을 화폐로 이용합니다만 중반까지만 가도 의미가 없습니다. 사실상 자원은 무한하지만 무게 같은 부분은 신경써서 플레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소한 부분에서 즐거운 게임입니다. 타투머신을 이용해서 플레이어나 동료에게 문신을 해준다던지, 치료법이 담긴 책을 찬찬히 읽어서 팔에 난 포자 뿌리는 징그러운 버섯을 떼어낸다던지, 강력한 변이를 얻어서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죽일 수 없는 강력한 적을 쓰러트린다던지. 넷핵이나 돌죽처럼 목적의식이 강력한 로그라이크에 지치셨다면 자유로움이 극대화 된 커드의 동굴들을 모험해보심이 어떠한지!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치신 여러분께 소소한 즐거움이 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Live and dr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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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61198153987288

Recommended140 hrs played (139 hrs at review)
한글패치 되는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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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61198062534250

Recommended419 hrs played (64 hrs at review)
세계지도는 똑같은데 세세한 지형과 역사가 생성할 때마다 다른 특이한 로그라이크.
목표 수행보다는 던전 탐험에 중점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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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61198038491273

Recommended18 hrs played (7 hrs at review)
정말 물건입니다.
정통 턴제 로그라이크로서 겉모습은 여타 게임과 같지만
편리하고 심플한 UI와 키맵핑은 이 게임을 따라올 수가 없구요
폴아웃을 연상시키는 아포칼립틱한 배경과 스토리들...
깔끔한 타일 그래픽 또한 그러한 분위기 형성에 일조합니다.
음악만 있으면 완벽할텐데 어서 추가됐으면 좋겠네요.
언어의 장벽이야 있긴 하지만 고등학교 이상 나온 사람이라면
모르는 단어 몇개만 검색하면서 훅훅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아 참, 제대로 겜 즐기실 분은 Auto-pickup 옵션 다 끄고 하시길!
전 이제 넷핵, 크롤에서 갈아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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