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지금쯤이면 너희들이 공부를 하고 대학교를 입학했겠구나
아빠를 닮아 수학을 좋아해서 이과를 갔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게임이란다 여러 물리법칙을 익히기 위해서는
먼저 이 게임을 하기전까지는 방에서 못나올줄 알거라 :)
그리고 키보드로 하지말고 패드로 해야 진정한 물리법칙을 느낄수있으니 키보드와 마우스는 아빠가 가져가겠단다 ^^;
게비스콘 아저씨의 모험 이야기다.
상자를 옮기거나, 장치를 작동시키는 등의 활동을 통해 목적지에 도달하는 게 목표.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흰저씨의 답답함과 깔끔한 물리엔진이 일품이다.
맵이 완벽하게 정리되진 않았는지 꼼수를 부리면 몇 가지 장치들은 건너뛰어도 통과할 수 있다.
클리어까지 5시간 정도 걸린다.
이런 게임 특유의 답답한 재미를 참 잘 살렸다.
겜 못하는 친구한테 추천해줘서 고통받는 모습을 보면 진짜 재밌을듯.
내 나이 40이 되어간다.
적적해서 남편도 사주고 둘이 같이 시작했는데
서로 궁둥이 부여잡고 세상낄낄거리면서 무슨 10대마냥 행복했다.
어언 0.8시간이 지나자 그는
"아 멀미난다"며 게임을 삭제했다.
그때부터 나는 세상에 홀로남아 물리엔진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가만히 서있어도 빙글거리며 절벽에서 떨어지기 일수였다.
마우스를 뿌시도록 손에 힘을 주어 벽에 매달렸다.
오늘도 휘청거리며 걷는 내 캐릭터가
아직 돌도 안된 우리애기들 걸어다니는거같아
막눈물이 난다.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일단 조작의 자유도에 박수부터 치고들어가는 게임
그리고 친구와 함께하면 그 자유도와의 시너지가 기대이상
가장큰 매력은 정석없이 여러방법으로 고민해볼수 있는것.
하지만 특별히 정해진 답이 없다는건 제작자도 예상치못한 꼼수가 분명히 존재할것이라는것
제일 재미있어 보이는 마지막 스테이지를 의도치않게 정상적인 방법인줄알고
고속 스킵을 해서 5분컷을 했던 나에게있어 비운의 게임.
여담으로 정가 구매후 다음날 세일을 했던 게임
이 게임은 대머리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깨닫게 해주고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많은 대머리가 있는지 알게 해주는 엄청난 갓겜입니다.
여러분이 대머리를 보고 킥킥 웃은 날도 있겠지만 여러분이 대머리가 되는 날도 머지 않았다는걸 명심하세요.
마지막으로 우리는 대머리에게 존경을 표 해야합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먼저 머리를 없애 탈모 예방 의학에 기여를 하고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대머리 덕분에 탈모를 예방 할수있고 햇빛이 안들어오는 집도 대머리에 비춰 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대머리에게 감사 그리고 존경을 표 하십시오.
마지막으로
머리가 있을때 잘 하시길 바랍니다.
이 미친놈들은 참 대단합니다. 고고도 상공에서 머리로 떨어져도 부상 하나 없이 말끔하게 일어나고, 투석기로 던져도, 깨진 유리를 밟아도 멀쩡해요! 딱하나! 무슨 곤약같이 출렁이는 그놈의 몸뚱이만 아니라면 말이죠.
무슨 인간같이 만든 곤약덩어리를 소맥에 일주일을 절여둔것 같아요.
이 게임은 공략 같은 건 없는 것 같네요.
뭐 무슨 짓거리를 하든 클리어는 하던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안좋은 일이 있더라도 항상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것을 이 게임을 하면서 배웠습니다.
떨어졌어? 괜찮아! 무언가를 잘못 놨다고? 괜찮아!
처음부터 곰곰히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면 되지!
이 대단한 곤약덩어리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얘들아...
지금쯤이면 너희들이 공부를 하고 대학교를 입학했겠구나
아빠를 닮아 수학을 좋아해서 이과를 갔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게임이란다 여러 물리법칙을 익히기 위해서는
먼저 이 게임을 하기전까지는 방에서 못나올줄 알거라 :)
그리고 키보드로 하지말고 패드로 해야 진정한 물리법칙을 느낄수있으니 키보드와 마우스는 아빠가 가져가겠단다 ^^;
게비스콘 아저씨의 모험 이야기다.
상자를 옮기거나, 장치를 작동시키는 등의 활동을 통해 목적지에 도달하는 게 목표.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흰저씨의 답답함과 깔끔한 물리엔진이 일품이다.
맵이 완벽하게 정리되진 않았는지 꼼수를 부리면 몇 가지 장치들은 건너뛰어도 통과할 수 있다.
클리어까지 5시간 정도 걸린다.
이런 게임 특유의 답답한 재미를 참 잘 살렸다.
겜 못하는 친구한테 추천해줘서 고통받는 모습을 보면 진짜 재밌을듯.
내 나이 40이 되어간다.
적적해서 남편도 사주고 둘이 같이 시작했는데
서로 궁둥이 부여잡고 세상낄낄거리면서 무슨 10대마냥 행복했다.
어언 0.8시간이 지나자 그는
"아 멀미난다"며 게임을 삭제했다.
그때부터 나는 세상에 홀로남아 물리엔진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가만히 서있어도 빙글거리며 절벽에서 떨어지기 일수였다.
마우스를 뿌시도록 손에 힘을 주어 벽에 매달렸다.
오늘도 휘청거리며 걷는 내 캐릭터가
아직 돌도 안된 우리애기들 걸어다니는거같아
막눈물이 난다.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야 놔 너가 먼저 놔
일단 조작의 자유도에 박수부터 치고들어가는 게임
그리고 친구와 함께하면 그 자유도와의 시너지가 기대이상
가장큰 매력은 정석없이 여러방법으로 고민해볼수 있는것.
하지만 특별히 정해진 답이 없다는건 제작자도 예상치못한 꼼수가 분명히 존재할것이라는것
제일 재미있어 보이는 마지막 스테이지를 의도치않게 정상적인 방법인줄알고
고속 스킵을 해서 5분컷을 했던 나에게있어 비운의 게임.
여담으로 정가 구매후 다음날 세일을 했던 게임
이 게임은 대머리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깨닫게 해주고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많은 대머리가 있는지 알게 해주는 엄청난 갓겜입니다.
여러분이 대머리를 보고 킥킥 웃은 날도 있겠지만 여러분이 대머리가 되는 날도 머지 않았다는걸 명심하세요.
마지막으로 우리는 대머리에게 존경을 표 해야합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먼저 머리를 없애 탈모 예방 의학에 기여를 하고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대머리 덕분에 탈모를 예방 할수있고 햇빛이 안들어오는 집도 대머리에 비춰 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대머리에게 감사 그리고 존경을 표 하십시오.
마지막으로
머리가 있을때 잘 하시길 바랍니다.
이 미친놈들은 참 대단합니다. 고고도 상공에서 머리로 떨어져도 부상 하나 없이 말끔하게 일어나고, 투석기로 던져도, 깨진 유리를 밟아도 멀쩡해요! 딱하나! 무슨 곤약같이 출렁이는 그놈의 몸뚱이만 아니라면 말이죠.
무슨 인간같이 만든 곤약덩어리를 소맥에 일주일을 절여둔것 같아요.
이 게임은 공략 같은 건 없는 것 같네요.
뭐 무슨 짓거리를 하든 클리어는 하던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안좋은 일이 있더라도 항상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것을 이 게임을 하면서 배웠습니다.
떨어졌어? 괜찮아! 무언가를 잘못 놨다고? 괜찮아!
처음부터 곰곰히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면 되지!
이 대단한 곤약덩어리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