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Dream BBQ
Mar 27, 2025
Mar 27, 2025
Mar 27, 2025
Apr 12, 2025
Mar 28, 2025

7656119886981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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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좃밥 영어랑 일본어로 꾸역꾸역 하다가 코랄안경언니보자마자 너무반가워서눈물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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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좃밥 영어랑 일본어로 꾸역꾸역 하다가 코랄안경언니보자마자 너무반가워서눈물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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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를 주세요 제발
너네 한국말 하는 캐릭터도 있었잖아
korean 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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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ENA시리즈가 부조리 문학의 한 형태가 아닐까 생각한다. 몇몇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ENA를 포함한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마치 자아가 여러개인것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예를 들자면 어떤 경우에는 소심한 소녀처럼 굴지만, 이야기를 진행하다 보면 뜬금없이 신적인 존재처럼 표현되기도 한다. 질문 자체가 엉뚱하거나, 질문을 해도 전혀 이해가 안되는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다.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인 것들과는 거리가 멀게 보인다. 심지어는 스토리라인조차 이해할 수 없다.
인간의 삶은 부조리하며 삶에서 의의를 찾아낼 수 없을 정도로 불규칙하나, 오히려 그런 이해 불가능한 것들을 받아들이고, 삶의 무의미함을 받아들이고 끝까지 사는 것이 부조리 철학이라고 한다. 여기서 파생된 부조리 문학과 특히 부조리극들은 이런 사상을 극단적으로 표현하려는듯이 아무린 법칙도, 논리적인 장치도, 이성적인 대화조차도 이어지지 않는 작품들이 많다. 이야기의 줄거리도, 화자들의 대화도, 작품의 시사하는 의미도 해석하기는 커녕 그 내용을 이해조차 하기 어렵다.
그리고 이 게임의 트레일러곡이 아네모이아(Anemoia)인데 아네모이아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절의 분위기와 문화요소 등에 그리움을 느끼는 감정이라고 한다. ENA: Dream BBQ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비이성적이고 논리가 결여된 세상을 보여주지만 이것이 결국 삶의 본질이기 때문에 인간은 오히려 그리움을 느낄 것이고, 그래서 음악 제목도 이렇게 짓지 않았을까 감히 추측해본다.
모든 인간은 부조리함을 겪어보았기 때문에 부조리한 세상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해도 비이성적인 "부조리함" 자체는 본질적으로 이해한다. 여기에 더해 고전 그래픽과 마치 피카소의 그림과도 같은 캐릭터들을 보고 있기에, 우리가 ENA: Dream BBQ를 단순한 장난으로 만든 게임이 아닌 어떠한 예술에 가깝다고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한다. 최종적으로는, 상기한 이유들 때문에 이 게임을 이해하거나 해석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이런 문학 속에 직접 들어가 하나의 인물로써 행동하게 된다는 점이 이 게임의 작품성을 최고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책과 영상은 제3자의 입장에서밖에 볼 수 없지만, 게임은 우리가 그 작품 속에 직접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게임이야말로 문학이라는 매체를 전달하는 최고의 장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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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61199219877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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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ENA. 내 신랑 ENA. 내 신부 ENA. 내 자기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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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Dream BBQ
Ma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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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ENA시리즈가 부조리 문학의 한 형태가 아닐까 생각한다. 몇몇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ENA를 포함한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마치 자아가 여러개인것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예를 들자면 어떤 경우에는 소심한 소녀처럼 굴지만, 이야기를 진행하다 보면 뜬금없이 신적인 존재처럼 표현되기도 한다. 질문 자체가 엉뚱하거나, 질문을 해도 전혀 이해가 안되는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다.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인 것들과는 거리가 멀게 보인다. 심지어는 스토리라인조차 이해할 수 없다.
인간의 삶은 부조리하며 삶에서 의의를 찾아낼 수 없을 정도로 불규칙하나, 오히려 그런 이해 불가능한 것들을 받아들이고, 삶의 무의미함을 받아들이고 끝까지 사는 것이 부조리 철학이라고 한다. 여기서 파생된 부조리 문학과 특히 부조리극들은 이런 사상을 극단적으로 표현하려는듯이 아무린 법칙도, 논리적인 장치도, 이성적인 대화조차도 이어지지 않는 작품들이 많다. 이야기의 줄거리도, 화자들의 대화도, 작품의 시사하는 의미도 해석하기는 커녕 그 내용을 이해조차 하기 어렵다.
그리고 이 게임의 트레일러곡이 아네모이아(Anemoia)인데 아네모이아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절의 분위기와 문화요소 등에 그리움을 느끼는 감정이라고 한다. ENA: Dream BBQ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비이성적이고 논리가 결여된 세상을 보여주지만 이것이 결국 삶의 본질이기 때문에 인간은 오히려 그리움을 느낄 것이고, 그래서 음악 제목도 이렇게 짓지 않았을까 감히 추측해본다.
모든 인간은 부조리함을 겪어보았기 때문에 부조리한 세상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해도 비이성적인 "부조리함" 자체는 본질적으로 이해한다. 여기에 더해 고전 그래픽과 마치 피카소의 그림과도 같은 캐릭터들을 보고 있기에, 우리가 ENA: Dream BBQ를 단순한 장난으로 만든 게임이 아닌 어떠한 예술에 가깝다고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한다. 최종적으로는, 상기한 이유들 때문에 이 게임을 이해하거나 해석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이런 문학 속에 직접 들어가 하나의 인물로써 행동하게 된다는 점이 이 게임의 작품성을 최고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책과 영상은 제3자의 입장에서밖에 볼 수 없지만, 게임은 우리가 그 작품 속에 직접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게임이야말로 문학이라는 매체를 전달하는 최고의 장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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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ENA. 내 신랑 ENA. 내 신부 ENA. 내 자기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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